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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신고가 종목들에서 보이는 시장의 특징

by lovefund이성수 2014. 3. 21.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집맥하는 가치투자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종합주가지수만 보면, 답답한 증시 상황에 지루하기까지한 최근 몇년입니다.

하지만, 그 두꺼운 얼음같이 차가운 주가지수를 살짝 치우고 보게 되면 시장에 변화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시장에서 나타나는 신고가 종목(지수)들을 통해 시장이 변화되어가는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의 뷰온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미국의 신고가 부러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의 다우,S&P500지수 그리고 유럽지수,니케이225지수를 보면 부러웠다>>

 

미국 증시의 신고가 경신 소식 그리고 작년 일본증시의 초폭등 소식은 한국시장 입장에서는 매우 부러웠었습니다. 올해도 미국증시의 역사적 신고가를 갈아치우려는 듯이 상승하는 강한 흐름을 보다보면, 혹한의 겨울처럼 두껍게 얼어붙은 한국 종합주가지수가 원망스럽게 느껴지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2011년 이후 4년동안 두꺼운 얼음처럼 얼어붙었다>>

 

 

ㅇ 하지만 얼음을 치우니 물속에 활발한 신고가가 보이다. : 가치가 영양분!!

 

<<신고가를 향해 달려가는 소형업종지수 그리고 ....>>

 

종합주가지수의 답답한 얼음을 치우고 그 속을 보게 되면, 많은 신고가 종목들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업종지수"인 소형업종지수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횡보를 그리던 중에 많은 종목들이 기저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죠.

 

오늘의 경우 41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52주 신고가를 만드는 종목들 리스트 중 일부>>

 

이들 종목 중에는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급 종목이 4종목(현대하이스코,아이마켓코리아,태광산업,GKL) 등도 있고, 시가총액 2000억원이상의 종목도 16종목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의 종목들이 절반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종목들의 특징을 곰곰히 살펴보다보면, 시장에 이슈화가 크게 일면서 상승하는 종목들도 있지만,

주가수준이 저평가된 국면에서 회사의 적정주가를 향해 차근 차근 올라온 종목들이 큰 수익률을 만들고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년여전, 저평가 국면에 있었던 메리츠종금증권 200%넘는 주가 상승을 만들다>>

※ 언급드리는 종목은 추천종목이 아닙니다.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600~700원이었던 메리츠종금증권의 주가의 경우, 당시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었으나 다른 증권사와는 달리 꾸준한 사업수익을 이어가면서 주가는 자신의 밸류에이션을 향해 달려갔고, 200%가 넘는 주가상승률을 만들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무학 의 경우 2010년초에는 4000원대에 불과한 주가였습니다.

<<무학의 주가는 2010년 초반 이후 최근까지 400%가 넘는 상승을 이루다>>

※ 언급드리는 종목은 추천종목이 아닙니다.

 

당시 주가레벨은 PER수준이 3~4배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저평가 구간이었고, "술"이라는 안정적인 매출산업이라는 특징이 계속 회사의 순이익을 유지시키면서 결국 무학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ㅇ 주가지수 깊은 곳에 활발한 생명을 잡아야...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시가총액"방식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NAVER,POSCO 등과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에 의한 영향이 매우 큽니다.

그러다보니 거대자금에 의하여 파생상품과 얽힌 시장 왜곡 현상이 심하지요. (Wag The Dog Effect)

특히 횡보장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결국 주가지수만 보면 마치 생명이 죽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저 밑은 기저에 가라앉아있던 저평가된 종목들은 작은 에너지만 들어와도 강하게 치고 올라옵니다. 오히려 시장에서 부는 이슈와 테마를 따라잡는 것보다 더 높은 확률로 수익을 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앞으로도 52주 신고가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저평가 가치주들이 진흙벌에 버려져 있습니다. 그 종목들 미리 잡으신다면 앞으로 좋은 투자수익률을 만들 수 있으리라는 점을 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2014년 3월 21일 금요일

운석을 찾는 이들 처럼 버려져 있는 흑진주를 찾아야할 때입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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