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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거북이같은 낮은 변동성, 투자자에게 기회!

by lovefund이성수 2014. 4. 23.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집맥하는 가치투자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올해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의 증시 분위기를 평가하자면 "점점 고요해 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시장의 변동성은 마른수건을 쥐어짜는 듯, 없는 변동성에서 그 변동성을 더욱 낮추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식시장이 "재미없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합니다만, 이렇게 고요한 증시가 투자자에게는 더 큰 기회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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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쥐어짜내는 변동성 축소과정

 

<<VKOSPI의 급격한 하락세, 그리고 더 변동성을 쥐어짜내다>>

 

대표적인 변동성지수인 VKOSPI를 보더라도, 2011년 이후 지속적인 변동성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서는 변동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우 낮은 변동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른수건에서 물을 더 짜내어 버리듯 변동성이 크게 하락한데에는 증시 전체적인 하락장도 아닌, 상승장도 아닌 애매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1999년 이후 일간등락률의 절대값 평균추이>>

 

이러한 현상은 일간등락률의 평균값 추이에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위의 차트에서 필자가 만든 참고용 지표인 "일간등락률(절대값)의 평균" 추이를 보게 되면, 1999년 일평균 등락률이 2.6%대에서 최근에는 0.6%이하로 내려와 있고 이 또한 낮아지는 추세라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있습니다. 

그 만큼, 최근의 장세가 하루단위의 등락도 매우 낮은 "재미없는"장세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낮은 변동성 장세가 투자자에게는 매우 좋은 수익률의 기회를 만들어 주게됩니다.

 

 

ㅇ 낮은 변동성, Low RISK 그리고 상승종목의 다양화

 

변동성이 낮다는 것은, 투자론적으로는 "위험이 낮아졌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크게 되면, 아무리 상승추세라 하더라도, 불확실성이 매우 커져서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하루는 뜨거운 폭등 주가가 나타났다가, 하루는 폭락하면서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면 냉정한 대응을 하는 것은 현실에서는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매매 기준이 명확하더라도 잘못된 시그널인, 휩소(WhipSaw)가 자주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게 합니다.

 

반대로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낮아지게 될 경우에는 추세와 흐름을 예상하기가 매우 쉬워집니다. 완만하게 흘러가는 주가흐름이기에, 하루이틀 시그널을 놓혔다고 하더라도 매매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특성이 있기에, 마음 편하게 투자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되게 됩니다.

 

즉, 최근 일간등락률도 낮아지고 변동성이 낮아지는 국면은 최근장이 투자자분들에게는 마음편하게 투자를 하는 최상의 조건이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코스닥, 소형주 상승 속에서도 일간 등락률 꾸준히 축소>>

 

이러한 현상은 횡보장인 종합주가지수 뿐만 아니라, 상승국면에 있는 코스닥과 소형업종지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업종지수의 경우는 일일 등락률 평균이 0.5%수준까지 내려올 정도로 하루단위의 주가지수 등락률로 보게되면 "움직이고 있는게 맞나?"싶기도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낮은 변동성 속에서도 잡혀진 방향으로 꾸준히 그리고 예측가능한 수준에서 흐름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낮은 변동성의 장세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이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많은 종목들이 주가가 제값을 찾아가는 흐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은근히 그리고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들이 다양한 업종에서 나타나는 것이 낮은 변동성장의 특징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ㅇ 거북이와 토끼의 대결 : 느리고 꾸준함의 승리

 

시장이 화끈하게 올라가서 상한가 종목들이 가득해야 개인투자자에게 수익을 준다고 생각하시는 투자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과거 1999년~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일일 등락률이 컸었기 때문에 "단기투자","스캘핑"하는데에는 최적의 여건이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투자를 이어간 분들의 투자 결과는 십중팔구는 큰 손실로 인해 낭패를 보시게 되더군요. 마치 빨리 달려가다가 지쳐버린 듯 말이죠.

 

하지만, 거북이처럼 꾸준히 이어가는 시장은 많은 투자자분들에게 수익을 만들어드리게 됩니다. 최소한 단 하루이틀만에 깡통계좌로 만들지는 않는장이 요즘같이 낮은 변동성의 장세입니다.

 

이러한 느린 꾸준함 속에, 종합주가지수가 은근슬쩍 또 다시 2000p에 올라섰습니다. 또 다시 잠시 휘청거릴 수는 있겠지만, 거북이가 꾸역 꾸역 기어서 앞으로 나가듯, 차후에 뒤돌아 보면 높은 곳에 올라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종목들이 은근하면서도 꾸준히 상승하면서 투자자에게 기쁨을 안겨 주게 되리라 믿습니다.

 

2014년 4월 23일 수요일

미래에, 증시가 너무 급하게 달려간다면, 그 때는 증시에서 하산해야할 때일 것입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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