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리인하, 철/화/조/차를 뜨겁게 달구다

중국 금리인하, 철/화/조/차를 뜨겁게 달구다

중국이 지난 금요일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발표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집맥하는 가치투자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 발표로, 미국가 연이은 사상최고치를 이어갔고 유럽증시도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탄성은 월요일 오전 시장 한국증시에도 이어져, 중국 관련주로 불리우는 철강,화학,조선,자동차 업종의 주가에 모멘텀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철/화/조/차(철강,화학,조선,자동차)의 강세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할지를 생각 해 봅니다.

 

 

▶ 谢谢, 中國 金利引下 (쉐쉐~ 중국 금리 인하~)

 

중국 경제 성장률의 감소세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왔었습니다.

국제 금융기관들은, 중국이 경제 성장률 목표인 7.5%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앗었고, 중국 내에서의 경기 성장률 감소에 따른 우려도 커져왔었습니다.

여기에 위안화의 강세 속도가 커지면서 속도조절을 위한 금리인하 내지는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중국은 금리인하를 결정합니다. 언제나 그런것처럼, 금요일에 시장이 끝난 이후에 말이죠.

이는 2012년 7월 예금과 대출금리를 0.25%p씩 낮춘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중국 금리인하, 예금금리 0.25%p 그리고 대출금리는 0.4%p인하하다

 

그리고, 중국의 깜짝 금리인하는 글로벌증시를 뜨겁게 달구면서 미국증시의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게 하였으며, 월요일 오전 장 아시아 증시에 모멘텀을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 월요일 출발, 중국 관련 철강,화학,조선,자동차 업종의 강세

 

월요일 오전장을 뜨겁게 달구는 업종들

 

중국 금리인하와 함께, 오늘 오전 장 철강,화학,운수장비(자동차,조선)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증권업종도 제법 큰 상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이는 우정사업본부에 대한 증권거래세 인하관련 이슈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 금리인하에 따른 효과는 철강/화학/조선/자동차에 매수세를 만들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들 철강,화학,조선,자동차 업종의 경우 중국 업체들과 라이벌 관계에 있다보니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을 같이 가지고 있었고, 이에 따른 실적악화에 대한 부담은 결국 주가를 하락시켜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중국 내수 경기의 회복 속도에 가속이 붙게 되면 이런 공급과잉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실적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철강,화학,조선이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관계가 깊고 이 중에서도 철강/화학은 더 직접적으로 중국의 저가 제품에 따른 불이익을 받아오던 중이었기에, 중국 금리 인하는 철강,화학에 더 의미있는 매수세를 집중시키게 됩니다.

 

월요일 철강,화학주들의 뜨거운 주가 강세

 

 

▶ 중국 금리 인하가 가지는 의미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월요일 시장에서 관련주의 강세와 주가지수의 강세가 나타나고는 있습니다만, 약간은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난 2012년 7월 금리 인하 당시, 중국과 한국증시에 그렇게 큰 모멘텀을 주지 못하였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지요.

 

2012년7월 중국 금리 인하 당시 중국 증시와 한국증시는 큰 모멘텀은 없었다.

 

2012년 7월 금리 인하 이후, 오히려 중국 증시는 하락세가 이어졌고, 한국증시도 7월에 하락추세가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면서 답답한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시 중국의 금리 인하로 인한 증시 부양 효과는 없었기에 이번 금리 인하에 따른 증시 부양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중국 금리 인하는 금융시장의 심리에 확신을 만들어줄 중요한 시점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를 채워줄 유동성 공급원에 대한 갈증이 있을 때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로 채워주었고, 중국이 금리인하려 유동성을 늘려주면서 미국 양적완화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을 만들게 됩니다.

 

여기에, 중국증시도 그렇고, 한국증시도  서서히 바닥을 탈피하려는 상승세가 붙는 시점에서 중국의 금리 인하는 상승엔진을 한개 더 달아주는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즉, 적절한 시기에 한수가 놓여진 것이지요.

그러면서 한국 증시에는 철강,화학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면서 조선,자동차 업종이 동반 상승하며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계기가 됩니다.

마치 다쳐서 움직이기 어려운 몸에 침을 정확한 맥에 놓은 것처럼 말이죠.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경우는 잠시 매수세를 중국 관련주에 빼앗길 수 밖에 없습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