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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최근 주식시장 변동, 장마철 날씨같음을 각오해야.

최근 주식시장 변동, 장마철 날씨같음을 각오해야.

장마철 갑자기 해가 뜬것처럼, 악재만 이어지던 주식시장에 갑자기 삼성전자 실적 호조 소식과 미국 경기회복 소식에 반짝 상승장이 나타났습니다. 어제는 소나기처럼 폭우가 쏟아질 듯 하락하더니 오늘 장세는 언제 그랬냐는 듯한 흐름을 보다보면, 최근 주식시장의 모습이 마치 장마철 날씨같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떠올리게 됩니다.

 

 

ㅇ 일기예보 정확도 : 93% 하지만 장마철엔...

 

사람들이 체감하는 일기예보의 정확도와는 달리, 세계 기상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수치예보 정확도는 세계 6위로 단기예보정확도는 93%에 이른다합니다. (장기 예보는 39.6%수준)

하기사, 봄철이나 가을에는 그래도 날씨 예보가 한두번 틀리긴 하여도 잘 맞았다는 것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시간단위로 비가 내릴지도 봄,가을에는 거의 정확하게 맞았으니 말입니다. (심지어 서울 내에서도 동네별로도 발표되더군요.)

 

[여름 장마철 날씨는 예측 불허, 사진참조 : pixabay]

 

 

그런데, 장마철이 되고 여름철이 되면 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합니다.

장마기간 기상청의 강수 예보 정확도가 30%를 밑돈다고 하지요. 작년 뉴스자료에 나온 국회에 제출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장마기간 비가온 날의 강수 예보 정확도는 27.9%라 합니다. 그 이전 2012년 52%, 2013년 40%라 하니, 장마철에 예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장마철이 되고 여름이 되면 날씨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태풍이 몰아닥치기도 하고,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일어나는 소나기 구름에 비오는 날씨가 되기도 하고, 해뜨고 비오는 일도 자주 발생되지요.

 

변죽을 끓이는 날씨 상황에서 예측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변동성이 높아지는 주식시장 장세는 장마철 여름 날씨와 같음을 기억하고 각오해야만 합니다.

 

 

ㅇ 브렉시트 이슈 후 변동성은 높아졌다

 

지난달 6월 브렉시트 이슈가 가시화 되고 현실화 된 이후 시장 변동성은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변동성 충격이 한번 오고 난 후에는 그 여파가 계속 지속되기 때문에 그 변동성이 완화되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6월에 일어난 브렉시트 악재가 그 악재로서의 생명력은 크게 약화되었지만, 변동성에 충격을 주었기에 장마철 날씨처럼 예측불허의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VKOSPI 6월 변동성이 확대된 이후 간헐적인 충격은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어제 장세처럼 갑자기 영국 부동산관련 펀드환매가 중단되는 악재와 이탈리아 금융사들의 부실 가능성이 악재로 등장하면서 시장에 소나기 폭우와 같은 급락을 만들게 됩니다. 반대로, 하루만에도 언제 소나기가 내렸다는 듯 하늘이 맑아지는 것처럼 오늘장은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늘은 잠시 해가 비추었지만 향후 언제든지 소나기 폭우가 내려 시장에 큰 부담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ㅇ 일희일비, 그 무엇보다도 경계해야.

 

이런 장세가 반복되다보면, 일희일비하는 투자심리 만들어집니다.

하락할 때는 크게 밀렸다가, 다음날에는 폭등하고 몇일 안되어 또 다른 악재가 부상하면서 하락하는 일이 반복되다보면 일희일비하는 과정 속에 자칫 냉정함을 잃을 수 있습니다.

 

변동성을 높이며 하락할 때에는 공포감에 투매를 하고 싶어하고, 제법 높은 반등이 나올 때에는 대세상승이 다시 시작되었다면서 흥분하면서 성급한 매매가 잦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자칫, 이런 경우 폭락하는 날 저가에서 투매에 동참하였다가 다음날 급반등할 때 고가에 추격매수하는 "저가매도 고가매수"하는 비이성적인 매매를 반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렇게 변동성이 높아져 예측하기 어려워진 장세에서는 중장기 가치투자자라면 수익률 결산 등과 같은 나름대로의 자산관리 행위를 하루단위가 아닌 일주일 혹은 한달 또는 그 이상으로 길게하여 수익률 변동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야하겠습니다.

 

단기투자자의 경우라도 급락,급등에 흥분하지 말고 본인이 세워둔 전략이 흔들리지 않는지 혹시 심리가 반영되고 있는건 아닌지 재차 여러번 자기자신을 단속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어려운 시장에서 이겨낼 수 있으며

차후 장마철 후에 찾아올 여름과 같은 뜨거운 장세를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7월 7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KCIIA, 국제투자분석사,한국증권분석사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