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별곡2019.09.09 11:09
배당 투자의 호기, 가을로 넘어가는 즈음 : 귀뚜라미가 울때

8월을 넘기고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 되니 밤 그리고 아침에 귀뚜라미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는 요즘입니다. 계절의 변화 속에 신기하게도 어느덧 가을이 눈앞에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귀뚜라미 소리가 들기시 시작하면 주식시장에서는 배당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현실에서는 연말에 배당투자 이야기가 집중되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들 때보다 조금 조용할한 이 때 배당이 높은 종목을 찾아보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 하락장을 겪었기에 참 좋은 주식들의 주가가 하락하여 고배당종목으로 들어온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ㅇ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 서서히 배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귀뚜라미가 울기 시작하는 늦여름부터가 초가을인 즈음이 배당투자를 생각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연말이 되어서야 뉴스에 쏟아지는 배당투자 소식을 듣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지만 늦여름과 초가을이 배당투자에 적합한 종목을 찾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매년 연말, 12월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배당투자 키워드에 관심을 가진다.]

[자료 참조 : 네이버 트렌드]

 

 

군중심리 관점에서 보자면, 상대적으로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즈음에는 사람들이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이지요. 뉴스에서 배당투자에 대한 기사가 서서히 언급되는 시기가 바로 8~9월 즈음입니다. 그러다 연말로 갈 수록 점점 배당투자 관련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매년 12월에는 배당투자에 관한 키워드 검색과 뉴스들이 쏟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필자의 경우 연말에 배당투자에 관한 뉴스가 쏟아지고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때, 왠지 모를 거부감이 느껴지더군요. 뒤늦게 군중들이 몰린다는 불편한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배당락과 실제 배당금의 차익을 노린 전략도 존재합니다만 오늘 글에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ㅇ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대략적인 배당수익률을 가늠할 수 있다.

 

기업들의 배당금이 기업 실적에 따라 매우 급한게 변동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기업 이익은 매년 요동치는 시끄러운 락음악 같다면 배당금은 부드러운 클래식 음악과도 같다고나 할까요? 다만, 기업실적이 줄어들면 살짝 배당금이 줄어들고, 실적이 좋아지면 살짝 배당금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정확하게 올해 투자한 또는 투자할 기업의 배당금을 추정할 때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작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는 회귀적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고배당 종목을 발굴하는데 살짝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해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의 전년 배당기준 배당수익률과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회귀분석한 배당수익률 추정치를 계산하여 보았습니다.

 

[전년도 배당 기준 배당수익률과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회귀적으로 추정한 배당수익률]

[대상 :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종목]

 

 

코스피 시가총액 50개 종목의 전년도 배당 기준 현재 주가대비 배당수익률은 2.32%로 계산됩니다. 은행금리와는 비교 안될 정도로 높습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종목들이 많다보니 악화된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계산한 추정 배당수익률은 1.87%로 계산됩니다.

 

현실적으로는 배당금의 변동성이 낮기에 오늘 주가 기준 올해 배당수익률 추정치는 1.87%보다는 크고 작년 수준보다 낮은 대략 2%부근일 것으로 짐작 해 봅니다.

1.87%이든 2%이든 최근 낮아진 은행금리에 비하여 높거나 견줄만한 수준이기에 이러한 배당수익률 매력은 연말에 사람들 사이에서 부각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스기사들 중에는 이런 내용도 있으리라 짐작 해 봅니다.

"기업들 실적 악화에도 불구 배당수익률 높게 기대"

 

 

ㅇ 시총 50위 종목의 배당 상위 10 종목의 추정 배당수익률은 4%를 넘어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종목 단위의 배당수익률은 더욱 괄목할만할 정도입니다.

올해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추정한 배당수익을 토대로 해서 볼 때, 코스피 시총 상위 50개 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4.4%에 이릅니다.

(※ 자칫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판단 오해를 부를 수 있기에 종목은 구체적으로 언급안하겠습니다.)

그외 은행 1년 예금금리보다 높은 추정배당수익률이 2%를 넘어가는 종목은 21개 종목에 이른다는 것은 시장 전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던져줍니다.

 

이렇게 보더라도 아직도 한국 주식시장 비싸보이시나요?

저는 소름돋게 싸다고 느껴집니다만....

아마 저의 이런 멘트는 그저 귀뚜라미 소리처럼 공허하게 울리겠지요.

 

2019년 9월 9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Posted by lovefund이성수 lovefund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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