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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악재를 잊다? 자금 유동성의 힘!

by lovefund이성수 2010. 12. 5.

악재로 넘치는 11월 이후, 시장은 잠시 쉬어가려는 듯 하였으나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지난 금요일 1957.26p의 주가지수 마감은 종합지수 2000p를 불과 50p도 안남긴 상황까지 근접했다는점에서 매우 의미를 둘 수 있었다 할 수 있다.

마치 전쟁이 금방이라도 일어날 듯한 11월 시국에 주식시장은 "안보 무각각"한 상승기조가 나오는 이유는 어떤 이유 때문일까? 그리고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ㅇ 시장 유동성의 힘!!!

이번 상승흐름의 1등공신은 그야말로 전세계적인 자금 유동성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미국의 2차양적완화 발표이후, 1차양적완화로 풀린 현금이 추가로 풀린다는 점에서 시장의 유동성의 힘을 더욱 가중시키게 된다.

지금은 아직까지 2007년과 같은 전세계적인 신용시스템이 완전히 복구된 것은 아니기에, 미국에서는 금융시스템의 불안은 현금으로 매우고 있지만, 다시금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될때에는 현금으로 메워졌던 부분에 신용이 창출되면서, 전세계적인 유동성은 폭발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높은 상황이고, 그 인플레이션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기 직전의 상황이라는 작금의 상황이라는 점에서 유동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주식시장의 상승랠리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게 된다.

ㅇ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자금이 다시금 몰리고 있다!


위의 그림은 (국내)주식형 수익증권의 누적유출입 동향이다.

 

올해 한해동안 20조원이상의 자금이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올해는 정말 "펀드이탈의 한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예전글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펀드환매가 대량으로 있었던 해 다음년도에는 시장은 상승장을 그려오게 된다. 과거 2004년과 2006년이 올해와 비슷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어째거나, 펀드에서 이탈된 자금이 다시 유입세로 돌아올 때는 시장 전체적으로 종목들의 시세를 터트린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되는데, 그러한 모습은 2005년과 207년에 나타났었다.

그런데 최근 펀드자금흐름을 보면, 시장이 출렁하고 하락할 때마다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 11월 불안한 시장에서는 추세적인 유입모습의 초기형태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여기서 유입이 꺽일 수도 있겠으나, 장기간에 걸치 환매이후 유입되려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살아나고 이로 인한 종목전반적인 매수세 강화가 기대된다.

 

ㅇ 내년에는 전체종목들이 따끈하게 상승하는 장세를 기대한다.

유동성은 내년에는 더욱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그 넘치는 유동성은 증시로 몰리면서 비이성적인 랠리장세까지도 예상해본다.

만일 그러한 모습이 나타난다면, 필자는 지금까지의 긍정적인 시황관에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선회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계속 긍정적인 시황관을 유지할 생각이다.

단기적인 시황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솔직히 단기시황은 모르겠다. 물어보는 자체가 난센스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종합지수 1950p반등할 때도 조정폭이 이렇게 짧을것이라고는 필자도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큰 그림을 윗방향으로 잡고 그린다면, 잔판도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시장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올해의 시장은 끝나간다.

하지만 내년의 큰 장을 대비한 종목의 선정. 특히 투신권자금과 랩어카운트 상품이 타겟으로 삼을만한 종목들을 생각해봐야한다.

그들이 과연 부실잡주를 거래할까?

지금 시장에는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이 수백종목이 널려있다. 여기서 몇개만이라도 포트폴리오에 담아두고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글 : lovefund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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