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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2011년에는 랩상품에 주목하여야할 해

by lovefund이성수 2010. 12. 29.
과거로 거슬러 올라 1999년으로 올라가보자.
당시는 IMF금융위기로 온나라가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
그러나 1999년은 전세계적인 IT붐과 더불어서 증시가 폭발적인 상승을 보이던 한해였고, 그 당시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의 열풍이 불던 시기였다.
그 "바이코리아"의 활성화 덕분에 우리에게 "펀드,fund"라는 단어는 서서히 친숙한 단어가 되기시작한다.
그러나 그 99년의 펀드의 시기는 너무도 짧게 지나갔다. 2000년의 IT버블의 붕괴와 더불어서 바이코리아 펀드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그 당시 출시된 펀드들은 큰 손실이 발생되면서, 펀드의 열풍은 짧은 찰라의 순간으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한번 불었던 패러다임은 정착되기 마련이고 펀드는 서서히 우리의 삶의 일부로 다가오게 된다. 
그리고 2003년 이후, 미래에셋의 적립식펀드를 중심으로 여러종류의 펀드들이 수년간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초과달성하면서 다시금 펀드 붐이 불기시작하였고 2005년과 2007년의 펀드에 의한 펀드장세가 도래하게 된다.

비록 2008년 금융위기를 겪었지만, 펀드는 우리에게 이제는 친숙해진 금융상품이 되어있다.

그리고 2010년 우리에게는 약간은 어색한 금융상품이 과거의 펀드처럼 히트를 쳤다.

그것은 바로 "랩(Wrap)상품"이다. "랩어카운트"로도 불리는 이 상품은 펀드의 집단투자에 따른 약간은 무책임한듯한 관리에 염증을 느낀 투자자들의 이전해가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2009년부터 그 열기가 발생하더니 2010년에는 "브레인투자자문',"코스모투자자문"에서 관리하는 자문형Wrap상품이 시장수익률을 초과달성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서서히 받게 된다.

고객의 계좌단위로 관리 되기 때문에, 펀드처럼 통계화된 자료는 부족하지만, 일부 Wrap상품의 경우 2010년 50%가 넘는 수익률이 발생하는 등, 깜짝놀랄 만한 수익률이 발생되게 된다.

2009년말~2010년초에 강남에서 랩상품은 금융상품 판매중 90%를 차지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수익에 민감한 대형자금의 구미를 끌어당겼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아쉬운점은 최소가입금액이 일반펀드와 달리 적어도 3000만원이상 또는 5000만원 이상이기에 소액투자자에게는 다가서기 어려운 "랩"이지만, 한번 입소문이 나기시작한 Wrap상품의 인기는 2011년에 그 열기가 드세질것으로 보인다.

과거 펀드 열풍때보면 초반에는 펀드가입하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은 손사래를 쳤다. 
"지금은 돈이 없다.", "생활이 빡빡하다","빚으로 생활한다" 등으로 돈이 있어도 펀드 투자에 주저하던 사람들도
펀드 열풍 중간에는 사람들이 증권사에 줄을서가면서 펀드에 가입했던 역사가 있다.

 이 군중심리에 의한 역사는 다시금 반복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2011년 랩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랩상품의 Big Bang에 앞서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지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1. 랩상품에 직접가입한다.
증권사별로 2011년 Wrap상품 판매 목표치를 보면 2010년에 10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면서 증권사별로 대형증권사는 대략 2~3조규모로 대략 전체 증권사를 감안해보면 그 전체목표치는 10조가까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이 목표치에 현격히 미달되는 상황이므로, 사람들이 줄을서서 랩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미리 가입하는 선취성 접근도 유효한전략이다.

2. 랩상품이 공략한 종목을 포트에 편입한다.
2010년의 경우 자문사 7공주라고 하여, 투자자문형 랩상품에서 투자한 LG화학,제일모직 등과 같은 7공주 종목들이 히트를 쳤다.
그렇다면, 랩상품이 더욱 활성화 되었을때 어떤 종목의 시세가 날지를 생각한다면, 우리가 랩상품에 투자를 하지 안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겠다.

랩상품의 투자철학을 생각해보면 그러한 선취를 할 종목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대부분의 랩상품이 추구하는 철학은 아래와 같다.
"회사 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투자한다","액티브한 관리를 한다" 등등
그 중에서도 저평가된 종목을 투자한다는 점을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겠다.

특히 자문형랩상품이 커지게될 경우, 중소형투자자문사에서는 수익률을 극대화 하기 위한 몇몇종목의 집중투자가 발생하면서 수익률게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저평가되어있는 상태의 중소형주가 시세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올해 소외되었던 종목들이 매수세가 붙으면서 내년에는 시세가 기대이상으로 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으며
이러한 상승은 2005년 펀드붐이 불 때와 같은 종목전체적인 강세장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ㅇ 2011년은 기회를 놓히면 안될시기
여러가지 상황을 볼 때 2011년은 다른사람보다 앞서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겠다고 볼 수 있겠다.
모든 사람들이 뛰어들 때 투자할 때가 아니라 지금처럼 2010년처럼 사람들의 오히려 차분한 시기... 큰 기회의 시기라 볼 수 있겠다.
얼마전 가정주부인 지인에게 펀드투자할 주변주부들이 있다며 소개해달라고 부탁한적이 있다.
그 당시 지인은 필자의 권유로 펀드투자로 수익이 나 있는 상태.
그러나 그 지인의 답변은 "주변 사람들은 지금을 너무 불안해해...."
그렇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과감한 액션을 취하지 못할 때이다.

모두가 아니요라고 할 때가 바로 그 때가 그 시기가 된다는 것 잊지말아야겠다.

-lovefund이성수-
2010년 12월 29일 수요일 해질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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