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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긴급] 고베대지진 비교분석,지진에 따른 영향분석 -lovefund이성수-

아래의 글은 과거 2008년 스촨성대지진 이후 시황분석을 위해서 작성한 저의 시황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ㅇ 고베대지진

고베대지진은 1995년 1월 17일,일본 간사이지방 고베시에서 진도 7.2에 강진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당시 사망 6300명,피해액 1400억$로 역사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고베대지진 발생 이후 금융역사에 불미스러운 기록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베어링스 은행을 파산시킨 닉리슨의 스토리에 중요한 분기점이 바로 고베대지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1400억$의 피해액, 대략 원화로 140조원. 그렇다면, 당시 일본 증시는 어떤 움직임을 보였을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일본 고베대지진 장시의 일본니케이 지수의 흐름입니다.

한눈에 보시는 바와 같이 95년 1월 17일 대지진 발생후, 몇일간은 하락추세이긴 하였지만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1월 23일 폭락하였고 니케이 지수는 18000p를 단숨에 붕괴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대지진의 영향은 주요국 증시에 어떤영향을 미쳤을까요?

일단 우리나라입니다.

 

95년 당시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고베지진 발생후 3일정도는 조용한 증시를 보냈습니다만, 20일이넘어서면서 하락추세를 보였고, 일본과 마찬가지로 23일즈음에는 강력한 투매현상이 발생되면서 종합주가지수 900p부근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95년 1월 당시, 미국의 S&P500지수는 어떠했을까요?


미국의 S&P500지수는 한국과 일본의 증시와는 달리 고베지진발생후 2~3일정도는 조금 조정을 받는듯 하였지만, 상승추세가 강화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당시 지진의 근접국인 한국시장은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영향이 없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ㅇ 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주가추세에 문제였다고 판단됩니다.

한국의 경우 1994년11월 이후 시작되었던 하락추세가 당시 지속되었던 상황이었으며, 일본 또한 당시 1994년 6월 이후 시작된 하락추세가 연장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악재에 민감한 증시 체력이었기에 고베대지진은 큰 악재로 시장에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반대로 미국증시는 당시 상승추세가 90년들어 강화된 상승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과정이었기에 몇일짜리의 단기악재로만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즉, 증시가 하락추세일 경우에는 매우 민감한 악재로서 시장에 발생초기에는 별영향이 없다가 지진피해가 가시화될 시점에는 증시에 투매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