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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코스닥시장에 한파주의보.

by lovefund이성수 2012. 10. 18.

안녕하십니까. lovefund이성수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열심히 이데일리TV 8시30분~10시에 진행되는 성공투자90분에서 앵커를 맡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방송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와보니,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의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점점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고 증권메신저는 연신 코스닥급락을 알리며 울리더군요.

 

어제와 그제 글을 통해서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약세 정황이 커졌다는 점을 이야기드리고, 특히 지난 여름이후 급등했던 종목은 주의에 주의를 해야한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이데일리TV 진행클로징에서도 몇일간 급등한 종목에 대한 주의를 계속 강조드렸었습니다.

 

<<이데일리TV 10월16일 화요일 클로징 멘트에서 급등주에 주의를 경보>>

 

이렇게 코스닥시장이 급락하는 과정은 일종의 도미노처럼 발생하는 현상이라 지난 글을 통해서 언급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용융자나 스탁론 등과 같은 자기자본을 초과하여 빚을 내 투자하는 전략은 주의해야할 시기라 언급드렸었습니다.

그 도미노와 같은 과정을 5단계로 설명드렸었는데요, 다시한번 이야기드리자면

 

1. 테마주 등 급등종목들의 추세가 더 이상 올라가기는 어려운 모습이 나타납니다.

2. 자연스럽게, 신용융자 잔고가 청산되게 됩니다.

3. 그러면서 시장은 하락 변동성이 확대됩니다.

4. 여기에 스탁론과 같은 주식담보대출에서도 주가하락에 따른 마진콜이 발생하면서

5. 주가 하락을 이끌게 되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됩니다.

 

지금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결과는 위에 보시는 코스닥지수의 하락과 같은 장중 내내 꾸준한 하락으로 그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손절에 손절매가 반복될 때 전형적인 주가지수 패턴이 위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시장은 나빴던 것인가?

아니었습니다. 아시아권증시는 훈훈했습니다.

 

ㅇ 아시아권은 훈훈한 증시, 그러나 한국만? 어떻게 봐야하나?

 

오늘 아시아권 증시는 정체적으로 상승분위기가 확연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Big2인 중국과 일본증시는 각각 1%~2%대의 상승세를 보였지요

그리고.. 한국은?

종합주가지수 기준 0.2%상승했습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거래소 종합지수는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참여가 많은 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약세는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것입니다.

한동안 이러한 코스닥시장의 상대적약세, 거래소시장의 대형주중심의 상대적 강세는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ㅇ 왜?

솔직히 코스닥/중소형주 지난 여름이후 아름다운 시세를 보였지 않습니까?

대선관련테마주로 얽히면서 시세를 아름답게 낸 종목군들도 있고,

놀자~테마주, 엔터주/게임주 등도 아름다운 시세 냈습니다.

 

그리고 디아이처럼 싸이효과로 한달만에 500%이상 상승한 종목도 있었지요.

급하게 달려온 부분이 있습니다.

급하게 달리게 되면 몸에 무리가 오는 것처럼,

주식시장도 자연스럽게 조정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죠.

 

예전에 언급드린바와 같이, 코스닥시장/중소형주 시장에서의 주도주 교체가 이제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화려한 시세를 냈던 종목보다는 새로운 대장이 나올 것이기에....

이러한 시장에 대비하는 전략적 마인드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제 이데일리TV 진행을 하면서 클로징 멘트를 통해서 배당주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식시장 기대수익률이 높아졌다고 이야기드렸는데, 시장에서... 강할 수 있는 종목을 새롭게 찾는 노력이 지금 그 어떤 때보다 필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10월 17일 클로징멘트, 빌그로스의 말을 빌려, 배당주의 매력과 주식시장의 기회를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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