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별곡

시장공포는 시장기회였다.

by lovefund이성수 2012. 10. 22.

안녕하십니까. lovefund이성수입니다.

 

오늘 아침초반 한국증시 분위기 살벌하게 출발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과 유럽에서 호재가 없던 상황에서 하필이면, 그날이 1987년 블랙먼데이 25주년이라는 날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심리를 억눌렀었습니다.

 

<<글 읽으시면서 Viewon 추천버튼 클릭해주세요>>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20%이상 급락하면서 "블랙 먼데이"라는 단어가 탄생하였고, 블랙먼데이는 증권투자론 교과서에 "일반명사"화 되었지요.

 

그 당시 시장에서는 블랙먼데이가 1929년 대공황같은 경제공황을 알리는 폭락 시그널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당시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이탈하려 하였습니다. 나중에 결론적으로는 시장은 빠르게 회복했고 더 큰 시장랠리를 보였지만, 당시 시장 분위기는 살벌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모습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교훈을 남기게 됩니다.

이 교훈을 마켓워치(www.marketwatch.com)에서 컬럼으로 남겼습니다. 저의 투자관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해서 제 의견을 달아보겠습니다.

 

ㅇ 1987년 폭락(대공황)에서 배우는 10가지교훈

http://www.marketwatch.com/story/10-lessons-from-the-1987-stock-market-crash-2012-10-19

 

 

1. 다른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빠져들 때,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라

2. 버핏처럼 되자. : 공포에 사고, 열광할 때 팔자

3. 망가진 종목 리스트를 만들자

4. 빨리 올라가고자 하면 빨리 내려갈 수 있다.

5. 이건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건 없다.

6. 하루단위의 잔파도는 무시하라

7. 시장에서 벗어나지 마라.

8. 일정시간단위로 포트폴리오 재편성하지마라. 기회가오면 기회로 활용하라

9. 머리로 베팅을 하고, 그 이상을 넘지마라 : 이성을 유지하며 베팅하라

10. 투자자는 예전보다 더 큰 위험과 함께 있다.

 

<<이데일리TV 10월22일 월요일 성공투자 90분 클로징멘트>>

 

여기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시장이 무너지더라도 냉정을 찾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시장이 무너지면 이성을 가지고 냉정하게 내가 가진 종목을 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내 계좌가 마이너스인데, 냉정함을 찾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ㅇ Risk를 낮추고 하락 충격을 줄이는 방법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3가지만 지키시면 됩니다.

 

첫째, 레버리지 활용을 줄이십시요. 말이 어렵네요. 쉽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빚내서 주식투자하지 마십시요."

 

13년이상 주식시장에 있으면서, 빚을 내서 투자한 투자자의 경우 90%이상 큰 손실을 보고 낭패를 보게 됩니다.

90%의 손실을 보는 그 빚을 내서 투자에 실패한 그 투자자는, 재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마십시요.

 

둘째, 몰빵투자 금지!

한두종목 주식에 몰아서 투자하는 투자는 피하셔야합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을 만나면, 한두종목에 집중투자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 좋아서 집중투자지, 잘못하면 몰빵으로 재산이 날라갈 수 있습니다.

화려할 수 있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최소한 5종목에는 분산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제가 강연장에서 이야기하면,,,,

개인에게는 5종목도 많습니다라고 합니다. 신경쓰기 어렵다라고들 하십니다.

하지만,...저는 십수년동안 보아왔습니다.

한두종목에 몰빵투자해서 큰 재산상 손해를 보신분들을요.... 최소한 분산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군중과 반대로 움직이십시요. 그래야 Winner가 됩니다.

밀리니엄 이후를 보자면, 2000년 IT버블 붕괴 때, 주식투자자들은 IMF때 같은 사태가 오길 바랬지만, 바로 그 2000년이 바로 그 해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에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한 투자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시장이 폭락한 이후 (당시 전종목 하한가, 한두개 빼구요).. 시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포트폴리오 재편한 투자자는 다음해 봄에 큰 수익을 냅니다.

2002년 월드컵 분위기에 시장분위기가 좋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할 때, 작은 상투가 형성됩니다.

2003년 미국이 2차 이라크전을 치루면서 경제공포 심리가 팽배할 때, 바로 그 때가 시장에 기회가 되었습니다.

2007년 너도나도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 증권사에 줄을 서던 그 때... 그 때는 오히려 시작은 큰 상투가 되었었지요.

2008년 시장 붕괴되면서 닥터둠 루비니 교수가 인기가도를 달리고, 미네르바 전문가가 종합지수 500p 운운하면서 전국민이 동요할 때, 이상하게도 그해 가을이 바닥을 확인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바로 일반인들의 군중심리와 반대로 참여할 때가 바로 기회였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시장공포는 시장기회였다.

 

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이데일리TV 증권전문앵커 lovefund이성수 올림

매일 아침 8시30분~10시에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