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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주식시장 중요분기점에서의 추억,추억은 다시 역사가 되다.

by lovefund이성수 2013. 1. 10.

안녕하십니까.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진행을 맡고 있는 lovefund이성수입니다.

 

오늘옵션만기일이어서 일까요, 시장 전체적으로 지루한 느낌이 속에서 증시는 꾸역꾸역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장마감까지는 시간이 제법 남아있기에 지금 상황이 결과라고는 볼 수 없지만, 배당락 이후의 첫 옵션만기일이라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도 없는 오늘입니다.

 

증권시장을 하루하루 보다보면, 잔파도에 너무 시선이 빼앗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때, 과거에 제가 증시를 어떻게 보았었는지 되곱아 보기도 하고, 최근에 제가 쓴글들도 다시 뒤돌아 보면서 생각을 정리합니다.

아마 오늘이 그런 날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는 오늘 시간을 돌려 우연히 대세 상승의 분기점에 있었던 2004년으로 되돌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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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04년 여름 어느날 : 필자의 대학동아리 동기 카페에 쓴글...

 

정말 우연히 제 대학 동아리 동기카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만들고,

"프리챌"로 모여라~~, "싸이"로 모여라~~, "다음'~~으로 모여라, "네이~"의 카페를 통하여 모임들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수단들이 생겼다는데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만, 당시 카페는 친구들과의 정모가 있기 전까지 서로 소통하던 곳이었습니다.

 

그 카페에서 제가 친구들에게 썼던 글 주에 2004년 여름에 쓴글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는 당시에도 당연히 증권쟁이였습니다.)

 

<<2004년 여름, 필자가 동아리 카페를 통해서 지인들이게 조언했던 글>>

 

이 글을 보다보니, 그 때도 투자심리가 참 않좋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2003년~2004년을 거치면서, 차이나쇼크,대통령탄핵 사건, 이라크전 등 굵직한 이슈들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는 냉랭했었습니다. 세계경제에 대한 걱정도 연일 이어졌습니다.

 

당시 코스닥시장은 2년이라는 시간동안 14%나 하락하였지요. 거래소 시장은 그나마 근근히 상승하는 흐름이었습니다만, 전체적인 시장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증권관련 업체들은 "올해가 위기다"라는 매우 극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그러한 때, 2004년 당시 필자는 "모두가 경제전망을 아니요."라고 보고 "추가증시하락가능성도" 있는 이때, "적립식펀드"가입기회다.. 롱텀으로 3년이상 가치가 있을 것이다.라고 글을 썼습니다.

 

적립식펀드는 당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금융상품이기에 다들 어리둥절한 댓글을 남겼더군요.

"그게 뭐냐", "어느 펀드에 가입해야하냐" 등등 어색해 하였습니다. 

 

<<1999년~2004년 종합주가지수는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장기수렴시기였다.>>

 

그 당시 종합주가지수는 5년여에 걸친 급등락 속에서 수렴되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가지수는 올라봐야 1000p가 한계라는 인식이 팽배하였고, 당시 조금씩 인기를 끌던 ELS상품들은 종합주가지수 1000p부근을 낙아웃되는 되는 전략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종합주가지수 1000p 넘으면 수익률을 확정짓게 되는 형태의 ELS인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ELS는 2005년 1000p돌파시에 일시적인 걸림돌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ㅇ 2005년 봄 어느날의 얼떨결에 내기..

 

2005년 봄 어느날이었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1000p에 저항을 받고 크게 밀린 어느날,

필자는 갖 친해진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던 중, 그 중 한분이 거하게 취하신 상태에서 제게 물어봅니다.

"종합주가지수 1000p 넘어갈 것같아? 절대 못넘어간다."라고 하시기에

"2005년, 저는 넘어가고, 넘어가면 생각보다 높은 지수대까지 올라간다"라고 말씀을 드렸지요.

 

고 갑자기 그분이..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1000p넘어가 있으면 본인이 술을 크게사고, 못 넘어가 있으면 제가 사라고 하시더군요. 얼떨결에 술내기가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해 연말, 그 약속을 까맣게 있던 저는, 갑자기 그분에게 불려갑니다.

그리고 그 분은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아마 지금즈음 그분은 모회사의 임원이 되어계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째거나, 2005년 종합주가지수가 1000p를 넘어서면서 추세는 확연히 돌아섰습니다. ELS 낙아웃물량도 소화된 뒤에이어서 종합지수 1000p를 넘어서더니, 주가지수는 2007년에 2000p를 넘어서게 됩니다.

 

ㅇ 2010년~2012년 과거와 유사한 수렴형 패턴 속에 세계경제 우려...

 

<<종합주가지수 2011년이후 수렴현상 발생>>

 

종합주가지수는 2011년 유럽발위기로 급락을 보였던 이후, 상승하락을 반복하면서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은 높아지는 수렴과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간간히 상단부를 뚫고 올라가면서 서서히 고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과거 2004년 이후 2005년 시장이 진행되던 시기와 일정부분 유사한 형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이 올해 매우 힘들 것이다"라는 뉴스기사의 헤드라인이 더 대중에게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2004년~2005년봄에도 그러했습니다. 차이나쇼크 이후 세계경제 우려감 있었지만, 당시 글로벌 유동성은 세계증시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2011년~2012년사이 유럽위기 속에서 세계경제 우려감 있어오지만, 어느사이엔가 글로벌 유동성은 독일의 DAX지수를, 영국의 FTSE지수를 2008년 수준까지 끌어올려놨습니다.

 

그리고 미국경제는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경제지표가 바닥다지는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고, 유럽쪽에서도 일단은 선진국쪽은 양호한 경제지표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의 속에서 오늘의 모습을 투영해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스마트한 세상이 된 최근, 대학동아리 스마트폰 클럽앱을 통하여 글을 적습니다.

"2013년 이후, 증시 랠리기대"라는 제목으로....다시 추억을 남겨봅니다.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독자님 모두 올해 부자되시길 바랍니다.lovefund이성수 올림

 

필독 : 독자님들께,제가 앵커로 8시30분~10시에 진행하고 있는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이. 다음주에 큰 개편을 하게 됩니다.

★"너는 호구다" 증권팟캐스트에서 인기를 끌고 계신 "하창봉팀장"과 같이

성공투자90분을 다이나믹하고 흥미롭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독자님들의 많은 시청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아침마다 채널고정 시청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관심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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