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의 길 -3- 회사 이익실적을 내는 종목에 투자하라

성공투자의 길 -3- 회사 이익실적을  내는 종목에 투자하라

 

주식투자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종목의 선정에 있겠다. 수많은 전세계의 투자자들이 종목을 찾기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정답이라고 할만한 종목을 찾기는 힘들다. 하지만 주식투자 종목을 선정할 때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 몇 가지 중에 오늘 이야기하는 “이익”을 내어주고 미래에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의 선정은 주식투자의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여기서 “이익을 내어주는 회사”라함은 주식투자에 매매차익에 따른 투자자의 이익이 아닌 회사의 경영실적에 따른 이익을 의미한다. 이 이익은 배당의 근본이 되며, 이익의 증가는 자기자본의 증가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를 가지고 오는 중요한 실적이다.

또한 투자론 관점에서 접근하여보면,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또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인 PER 수치는 현재 회사의 주가수준이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그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주가는 고정된 상황에서 회사의 이익이 증가한다면 PER수치는 점점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즉 이익이 증가하면 주가는 적정PER수치를 향하여 한단계 레벨업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익에 관하여서는 무의식 중에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 있다. 투자자들이 접하는 루머 중에 “A기업이 큰 공사 수주를 따냈다”, “B제약이 신약을 개발했다”, “C기업이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수혜를 입는다.” “D기업이 모 대통령후보와 관계가 있다”는 루머들의 모든 배경에는 향후 해당기업의 실적 즉, 이익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익을 꾸준히 내어주는 회사는 어떻게 찾아야하는가?

성공한 수많은 투자자들의 사례를 보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는 바로 자신의 주변 또는 가족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했다는 점이다. 지금 바로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또는 가계부를 뒤적거려보면 바로 몇몇 회사가 눈에 띌 것이다.

라면하면 바로 생각나는 N회사, 과자 및 아이스크림 하면 L회사, 밀가루를 많이 사용하는 집이라면 D제분 등 우리주변에서 1차적으로는 먹는 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단 먹는 것과 관련된 회사들은 안정적인 이익구조와 현금흐름이 이어지기 때문에 가치투자자들의 관심종목으로 종종 올라오게 된다.

또한 집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가 어디인지 한번 살펴보자. 아마 거의 대부분은 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일 것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독자라면 자신이 어느 회사의 주유소를 많이 이용하는지를 곰곰히 되뇌어보자. 가스 및 정유업체는 배당을 꾸준히 주는 회사이다보니 가격만 적정하다면 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군이다.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어떠한 놀이 또는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있는지 살펴보자. 무작정 아이들이 TV만 본다고 꾸짖을 것이 아니라, 어떤 가수를 좋아하고 그 가수의 소속사는 어디인지, 아이들이 어떤 게임을 좋아하고 어느 회사에서 공급하는지 등도 투자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가입한 펀드가 어느 자산운용사의 펀드인지를 따지다보면서 펀드판매 영업직원에게 최근 가장 잘 팔리는 펀드가 무엇인지 알아보면 어느 증권사가 수혜종목일지 바로 보이게 될 것이다.

또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구조조정”이야기가 나오면서 회사에 불만을 토로하는 친구가 다니는 회사의 이름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란다. “구조조정”은 개인입장에서는 힘든 일이지만, 회사입장에서는 비용의 절감에 따른 이익의 확대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근래에 L모전자에서 구조조정 이야기가 있었다. L전자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회사에 염증을 느껴 욕을하면서 퇴사한 경우도 있지만, 투자자 관점에서 본다면 그 시점은 바로 중장기적인 매수시점이 되는 것이다. L전자는 올해 주가가 58%나 급등하였으며, 반기실적 또한 전년동기대비 2배로 늘어나는 반기순이익을 거두었다.

 

이렇듯 우리주변에 조금만 둘러보면 바로 이익을 꾸준히 내어주거나 이익이 증가할 종목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잠깐만 관심을 가져주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좋은 종목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며, 그 종목을 조금 더 엄선하여 장기투자한다면 반듯이 좋은 성과가 따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