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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미증시, 실업률의 하락 속에서 출구전략 면역 시작되다.

by lovefund이성수 2013. 5. 6.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진행자 lovefund이성수입니다.

 

주말을 보내며, 미국과 유럽증시에서는 또 다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의 하락 소식에 미국증시 뿐만 아니라 유럽증시도 화답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정말 화끈한 장세가 미국/유럽 등의 서구권에서 부터 불어온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미국발 고용서프라이즈 때문이었습니다. 즉, 실업률의 감소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실업률이 감소할 경우, 양적완화 중단이라는 불안감도 맴돌 수 있는데, 시장은 이렇게 크게 화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글에서는 그 이유를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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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오바마! 경제의 승부사, 실업률을 떨어트리다!

 

지난 겨울, 미국 대선 직전에 실업률지표에 대한 왈가왈부가 많았습니다.

선거직전 2012년 10월 7.9%로 실업률이 발표되었고, 이는 오바마대통령 1기 동안 실업률을 8%로 회복한 놀라운 경제실적을 만들었다는 결정적인 지표로 작용하며,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일각에서는 실업률이 조작되었다. 통계적 장난이다라는 평가가 엇갈리기도 하였지요.

공화당 입장에서는 조작이었을 것이고, 민주당입장에서는 합당한 결과라는 평가를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분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실업률은 하락추세를 이어갔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집권기, 현재까지 미국 실업률 추이: 집권초반 급등했던 실업률은 급락하다>>

 

이 이후에도 꾸준히 실업률은 하락하면서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4월 실업률은 7.5%로 예상치 7.6%를 하회하는 놀라운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를 보여줍니다.

놀랍습니다. 버냉키의 무제한 양적완화라는 카드와 더불어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적 드라이브가, 지금 시퀘스터 상황에서도 결국 실업률을 낮추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업률이 떨어지는 걱정스러운 말이 떠올라야합니다.

"양적완화의 중단"

 

 

ㅇ 양적완화의 중단 조건을 떠올려보다

 

5월 1일 연준은 현행 QE3를 유지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경기/고용상황에 따라 채권 매입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과거 양적완화의 중단을 가늠할 수 있는 조건 중에 두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었습니다.

 

"실업률이 6.5%이상이고 인플레이션전망치가 2.5%미만 일 때까지 양적완화를 진행한다."

 

이를 다르게 이야기하면, 실업률이 6.5%로 떨어지거나, 인플레이션 전망치 2.5%이상으로 두개의 조건 중 단, 한개라도 만족할 경우, 양적완화의 중단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AND논리가 Or논리에 의해 깨지는 셈이죠)

 

 그런데, 이 중 실업률 감소 추이의 속도가 제법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실업률의 감소 추이는 10개월에 0.7%p~1%p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속도는 생각보다 빨리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지난 4월에 실업률이 7.5%였다면, 대략 10개월~12개월 뒤에는 실업률이 6.5%라는 조건을 터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계열적인 추세를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내년 봄에는 양적완화 중단이라는 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암시하게 됩니다.

 

<<다우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 양적완화 중단 가능성이 점점 높아져도 증시는 화답>>

 

그런데 왜? 미국증시와 유럽증시는 상승을 보였을까요?

잠재적으로 양적완화 중단이 우려스러운 부분이었을텐데 말이죠.

 

 

ㅇ 글로벌 증시 호재에 민감한 장세, 오히려 경기 회복을 기대하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특정 지표는 아직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공장주문 실적은 7개월만에 최대치 감소하기도 하였던 것이죠.

그래도 시장은 실업률 호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지금이 약세장이었다면 증시는 하락하면서 이런 뉴스가 나왔을 것입니다.

"실업률 감소로 양적완화 중단가능성에 미국증시하락"...

하지만! 오히려 이는 현실에서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그 만큼 시장에서의 분위기는 호재에 민감한 시장.

, 증시로의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작은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것입니다.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양적완화 중단이라는 미래의 출구전략에 서서히 면역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아직까지 한국증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는 있지만, 시장은 긍정적인 잠재력이 계속높아지고 있음을 꼭 기어해야하겠습니다.

긍정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2013년 5월 6일 월요일

기회의 신은 앞머리에만 머리카락이 있다고 합니다. 그 기회 꽉잡으시길 바라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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