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991

절제된 심리가 승률을 높일 수 있다. 얼마전 우리나라의 야구계에는 큰 거목이 두분이 별세하셨다. 삼성의 장효조! 롯데의 최동원투수! 야구에 관심이 적은 필자이지만, 야구계의 거목 두분이 세상을 비슷한 시기에 떠났다는데에 아쉬움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80년대를 호령했던 그들... 장효조선수의 경우는 통산 3할3푼1리(33.1%)의 타율을 기록하였다. 그러다 보니 "안타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과거 TV에서 야구경기를 보노라면, 이만수선수는 홈런타자로 뻥~뻥~~ 날리는 느낌이라면, 장효조선수는 뭔가 삼국지의 조조처럼 얄밉게 기다리다가 탁! 치는게 거의 대부분 안타였던 기억이 난다. 최동원선수의 경우는 프로기간 8년동안 평균자책점 2.46 그 기록도 꾸준했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두 선수에게서 주식투자자인 우리가 배워야할 점을 찾아.. 2011. 9. 20.
주식시장,911테러 그 후 10년을 되될아보다.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그 당시 주식시장에 필자가 뛰어든지 3년째 되던해였다. 그날 저녁 친구와 거하게 대포한잔을 하고 있는데, 친구의 애인에게서 전화가 급하게 왔다. "미국에서 전쟁났데, 난리났데..." 그 대포집은 텔레비젼도 없는 거의 노점 분위기였었고 필자와 친구는 거하게 취해있던 상황이었기에 그냥 그러려니했다. 그리고.. 친구와 헤어진 뒤 지하철역 근처에서 TV에 나오는 영상에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취했는데 순식간에 깰 정도로 당시의 영상은 매우 충격적이었었다. 그냥 영화 다이하드~ 같은 액션물을 TV에서 방영하고 있는 듯 했다. 그 영상은 리얼타임으로 TV에서 나오는 미국의 현지 속보였고, 이러다 지구가 멸망하는게 아닌가하는 망상에도 빠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 2011. 9. 9.
주식시장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놀다. 가을이 되어서인지, 요즘 아침출근길에 반팔로 출근하면 아침바람이 꽤 쌀쌀하게 느껴진다. 불과 일주일전만하여도, 헉헉거리면서 열대야 같았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듯 가을 느낌을 아침에 물씬 풍겨준다. 그러다 낮이되면 여름날씨 그대로이고... 그러다보니 온도차로 인해 어설프게 감기가 드는 사람들도 종종 생기게 된다. 참 사람몸이라는 것이, 마음이라는 것이 환절기가 되는 요즘 조그만 차이에 크게 바뀌는 것같다. 아침에는 이러다 겨울되는거 아니야? 할 정도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가, 점심먹을 즈음에는 "아직도 여름이네 우리나라는 아열대기후야"라고 생각이 바뀌게 된다. 결국은 외부의 영향에 의해 사람의 마음은 그에 반응을 하게 된다. 요즘 주식시자에 참여하는 투자자의 마음도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8월초 주식.. 2011. 9. 7.
기회는 회의감 속에서 피어난다. 혹시하는 지금이 그 시점 과거 10여년전에 IMF의 충격이 가시던 그 즈음, 주식투자를 한다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 "만일 IMF와 같은 상황이 다시 터진다면, 정말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 이러한 말들을 거의 대부의 개인투자자들이 하였었다. 그리고 거의 7~8년여가 지난 2008년 가을.... 금융위기를 맡았던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염증을 느끼면서 떠나갔다. "에잇! 두번다시 주식투자하나바라!" 그게 3년여전인 2008년 가을이었다. 그 다음해 2009년가을..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2008년 가을이 기회의 기점이었구나라고 되뇌인다. 그 후.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잡겠다고 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오면 겁이나서 투자를 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곤 한다. 오히려 주.. 2011.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