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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49

주식시장 5년, 과거 기억은 잊혀지고, 최근기억은 고정관념이 된다. 주식시장 5년, 과거 기억은 잊혀지고, 최근기억은 고정관념이 된다. 5년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요. 가까운 과거로 생각하기에는 제법 멀리 떨어져간 시간이고 너무 멀다고 보기에는 생각보다 가까운 시간 5년.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5년은 투자자들 기억속에서 많은 것을 잊게 하고, 새로운 고정관념을 만듭니다.. ㅇ 10년이면 강산이 변하고, 5년이면 기억이 변한다. "혹시 5년전, 2011년에 어떤일이 있었지?"라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5년 전 2011년, 그 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더군요. 그 당시로는 충격적이었던 2011년 3월 일본 동북대지진, 그 해 계속 이어진 소말리아 해적 이야기, 5월에 오사마 빈라덴 사망, 7월에 집중호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 2011년 .. 2016. 2. 1.
주식투자의 성패, 시간을 이기는데 달려있다. 주식투자의 성패, 시간을 이기는데 달려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어떤 시기에는 수익이 크게 발생되기도 하지만, 어떤 기간에는 손실만 이어지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융위기나 버블 붕괴로 인하여, 주가지수 자체가 50%이상 급락하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곤 합니다. 그런일이 벌어지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견디기 어려워지고 중간에 모든 투자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식투자는 이러한 호시절과 최악의 시절을 모두 겪는 오랜 투자기간이 지나야 서서히 빛을 발하게 됩니다. ㅇ 3년 이상 보유하면 최악의 충격도 수익으로 돌아선다. 작년 5월 필자의 글, "장기투자에서 한국 증시의 실증적 답을 찾다"에서 1985년부터 종합주가지수의 월간종가를 이용하여 보유기간별 수익률을 연구한 자료를 보여드린 적이 있.. 2016. 1. 29.
주식이 복권보다 사행성이 높다고 보는 사회 주식이 복권보다 사행성이 높다고 보는 사회 지난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설문조사 결과가 증권가에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주식투자가 복권보다 사행성이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사행성 비교에 왜 주식투자가 들어가야하는가라는 논쟁이 일기도 하였지요. 증시 참여자 입장으로서는 씁쓸한 마음 감출 수 없지만, 설문조사가 그러한걸 보니 사회적반적으로는 주식투자가 복권보다도 사행성이 높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적 분위기... 역설적이지만 가치투자자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소식입니다. ㅇ 주식이 복권보다 사행성이 높은 인식 대상(?)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전국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복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행성 인식 순위에서 61.4%을 차지한 카지노가 1.. 2016. 1. 28.
데이트레이딩의 증가, 반갑지 않은 이유. 데이트레이딩의 증가, 반갑지 않은 이유. 어제 한국거래소(KRX)에서는 "15년도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데이트레이딩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하루안에 사고 판 거래량을 나타내는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그런데 작년 데이트레이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014년대비 2배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의를 가질 수 있지만, 한편으론 불편한 느낌을 가지게 하더군요.. ㅇ 데이트레이딩이 만드는 화려함 2000년대 초반, 필자는 D증권사 과천 전산센타에 차트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솔루션이 완성되고 하드테스트를 남겨 놓은 시점. D증권사 담당자분과 개발자분들 모두 CPU에 부하를 최대로 줄 수 있는 장중 tick시세가 뿌려지는 종목을 선정하기로 하였지요... 201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