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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삼성전자를 벗기면, 주식시장의 진모습이 보인다.

by lovefund이성수 2013. 7. 8.

성공투자 이루시길 바랍니다. 증권경제 전문 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지난주 참으로 어려웠던 한주였습니다. 특히, 금요일에 발표된 삼성전자의 사상최대 실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삼성전자가 3%가 훨씬 넘는 하락을 보이고, 결국 종합주가지수를 끌어내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종종 우리는 삼성전자 때문에 왜곡된 주가지수를 본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의 출렁임속에서 왜곡된 주식시장의 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증시의 흐름을 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의 추천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필자의 필력에 큰 힘이 됩니다>> 

 

 

ㅇ 삼성전자에 의해 왜곡된 종합주가지수는 금요일 0.68%p 하락

삼성전자가 지난주 금요일에 하락한 폭은 -3.8%,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전체 거래소 시가총액의 18%수준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삼성전자가 종합주가지수의 하락폭에 미친 영향은 0.68%p 마이너스였음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7월 5일 금요일 1분봉차트 흐름, 수급이 깨지며 하락이 이어지다>>

 

결국, 만일 삼성전자가 최소한 등락을 보이지 않은 0%의 등락이었다면, 금요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히려 +0.3%수준의 상승마감을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본다면, 6월이후 삼성전자가 18%수준의 하락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6월 이후 삼성전자의 하락에 따른 종합주가지수의 하락폭의 영향력은 대략 3%p이상임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6월초이 후 종합주가지수는 현재까지 8%하락이지만, 5%이내의 하락으로 그 폭을 크게 줄일 수가 있게 됩니다.

 

 

ㅇ 외국인! 삼성전자를 이용한 선물시장의 웩더독(Wag The Dog)

약간은 의아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과연 그렇게 실적이 치명적일까? 주가가 그렇게까지 하락했어야하는 실적이었을까를 생각 해 보면, "아니올시다"입니다. 오히려, 작년 실적정도로 줄었다고 하더라도, 현재 주가수준에 대한 설명력이 있습니다.

 

수상적은 부분은 근간에 외국계증권사에서 쏟아지는 "삼성전자"에 대한 부정적인 리포트와 6월 이후 누적된 외국인의 선물시장에서의 순매도 규모입니다.

 

<<외국인의 6월 이후 누적순매도 규모는 3만계약, 만기일 이후라도 1만계약이 넘는다>.

 

필자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가지고 파생시장의 수익을 높이려는 장난질을 하는 것인 아닌가 추정해 봅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2003~2004년 동안의 증시 횡보기에도 나타나며서 시장에 혼란을 가중 시켰던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선물에 포지션을 맞추고 삼성전자의 주가를 가지고 놀던 외국인의 행태,

그야말로 "쩐의 전쟁"에서 쩐으로 시장을 뒤흔드는 행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악성루머 "갤럭시S4가 졸작이었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실제 실적발표를 열어보니 양호한 판매수준이었습니다. 그 루머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지....

 

 

ㅇ 삼성전자에 의해 왜곡된 주가지수 속에 놓히는 증시체력회복과정

일단, 대형주를 제외한 코스피 중형주,소형주, 코스닥 시장이 서서히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코스피 중형주 차트, 6월의 하락충격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코스피 중형주,소형주, 코스닥지수들은 대형업종지수와는 달리 6월말 바닥을 확인 한 이후에 위의 중형업종지수 차트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서서히 고점을 오히려 올려가고 있습니다.

시장에 분위기가 바뀌어가는 하나의 단면을 삼성전자를 벗긴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UM,펀드와 일임형투자자산이 증가하고 있다,자료 : 금융투자협회>>

 

두번째로, 6월 중순 하락장 이후에 펀드와 일임형계정으로 자산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뉴스기사 종종 보셨을 것입니다. "국내주식형펀드로 19일연속 자금유입"

한두해 전부터 펀드투자자금에 스마트해진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자금이 유입되었다가 반등이 나올 때 매도하는 역발상적투자형태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또 다시 6월달에 나타나면서, 투신권에 자금력을 높여주면서 체력을 보강하였습니다.

 

연기금만의 외로운 포격 뒤에, 투신까지 가담할 수 있는 자금여력이 형성된 것이죠.

 

<<미국 S&P500지수, 또 다시 사상최고치의 코앞까지 상승하다>>

 

세번째로, 미국증시가 또 다시 최고치를 향해 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양적완화 축소로 전세계가 무너질 것처럼 치달았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얄밉게도 미국증시는 사상최고치를 향해 바로 코앞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머징마켓과 한국증시는 "버냉키" 때문에 아직도 힘을 못쓰고 있는데, 미국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가 중요하게 보아야할 대목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으로 종합주가지수가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 해 본다면, 우리가 삼성전자 때문에 놓히는 부분이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ㅇ 삼성전자를 빼고 보면, 시장을 보면 7월은 아름다울 수 있어

 

한달동안에 10%가 넘는 주가지수의 하락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투자자분들의 고통이 있었습니다.

주가지수만 보면 아직도 그 충격은 커보이기만 합니다만, 삼성전자로 인하여 최근 하락시기에 특히나 왜곡된 주가지수를 우리는 삼성전자를 벗겨내고 시장을 보아야할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 이런 시기, 주가지수가 애매하게 움직이는 시기에 오히려 더 큰 기회를 그려볼 수 있는 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회의 종목들은 은근히 수익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마치... 2004년 삼성전자를 외국인이 가지고 놀면서 웩더독 장세를 만들던 그 시기 떄처럼 말이죠..

 

2013년 7월 8일 월요일 모든 수익 기회가, 모든 개인투자자들과 함께하길바라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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