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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투신의 발목을 잡는 펀드환매, 언제끝날까?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종합주가지수 2000p를 돌파하는 추세가 나오면서, 펀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펀드에 투자하는 일반인들이더라도, 2000p를 돌파한 시점에서 환매에 대한 고려는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투신권"에 자금여력을 약화시키게 되는데요. 펀드환매가 가지는 의미를 재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의 아래 손가락 콕! 뷰온 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종합주가지수 2000p는 크게 4번 있었다.

 

<<큰 그림에서의 종합주가지수 2000p는 4번에 걸친 영역이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2000p를 넘었던 시기는 크게 4번이 있었습니다. 2007년의 화려한 장세에서 3~4개월 이어졌었고, 2010년~2011년 봄까지의 차화정랠리 때에도 종합주가지수 2000p가 제법 긴기간 이어졌었습니다. 그 다음은 2012년 봄에 살짝, 2개월정도 있었지만, 짧은 기간이었고, 올해 초에도 잠깐의 2000p구간이 있었지만, 찰라의 시간동안만 2000p를 넘어서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 중에 하나는 2007년에는 대규모의 자금이 펀드로 자금이 일방적으로 유입되었지만, 2011년경 2000p즈음부터는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자금이 유입되었다가, 2000p에 근접하는 상승세가 나오면 환매가 이어지는 양상이 반복되었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추이와 종합주가지수,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다>>

 

그러다보니, 올해에도 주가지수가 하락추세가 진하게 나오던 6월과 7월경에는 대규모의 자금이 유입되었지만, 다시금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는 흐름이 나오면서 바로 환매가 이어지면서 국내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이 감소하게 됩니다.

 

위의 차트를 보시더라도, 시각적으로 확인이 될 정도로 명확하게, 종합주가지수의 추이와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추이에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두지표간의 상관관계가 0.5수준에 이를 정도로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ㅇ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Smart Trading일까?

 

이러한 추이는 종합주가지수가 실질적으로 2011년 이후 오랜기간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심리적으로 2000p는 단기상투일 것이라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2000p로 향해서 주가지수가 상승해가게 되면 환매물량이 쏟아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은 과거 2005년즈음에도 종합주가지수가 1000p에 임박할 때 국내투자자의 분위기도 그러했습니다.

16년간에 걸친 1000p의 상투가 여러번 나왔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1000p부근에 가면 매도하고 500p부근에서 다시 매수한다라는 전략이 보편화 되어있었습니다.

 

<<1989년 1000p가 저항선으로 작용한 이후, 2005년까지 1000p상투론은 정설화되다>>

 

1989년부터 2004까지 5번에 걸쳐서 종합주가지수 1000p가 큰 저항으로 작용되었습니다.

그 결과 2005년 봄에 1000p를 돌파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를 환매하거나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종합주가지수 2000p에서 4번이나 돌파하지 못하고 저항을 받는 종합주가지수의 힘없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2000p부근에서 환매에 대한 욕구를 가지지 않을 수 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2000p가 저항으로 또 다시 작용하면 작용할 수록 강한 신념이 되고 "정석투자론"처럼 굳혀지게 됩니다. 마치 2005년에 종합지수 1000p상투였던 시기처럼 말이죠.

 

 

ㅇ 어째거나 투신은 힘들다.. 힘들어..

 

문제는 투신입니다. 펀드 환매가 이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2000p를 넘어선 즈음에는 현금비중을 높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금이 있어야 펀드환매에 "지급"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2013년,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추이와 투신의 누적매매 똑같이 움직입니다>>

 

투신의 매매동향과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흐름동향은 위의 도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똑같이 움직입니다.

두 지표간의 상관계수가 0.7수준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은 상관도를 보여주는 것은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흐름이 자연스럽게 투신의 총알수를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9월들어서 투신은 과하게 매도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종합주가지수 2000p돌파하면서 대규모 환매에 대비하는 것은 아닐까로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투신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투신"이 살아야 증시가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상이 대단했지만, 요즘은 그 자리를 "외국인"과 "연기금"에 넘기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투신의 환매가 증시의 미칠영향을 생각 해 보면, 그것은 바로 상승하는 종목수가 제한 될 수 있다는 단점을 만들게 됩니다.

 

즉, 외국인과 연기금이 매수하는 종목들도 있겠지만, 투신권이 매수에 가담하게 되면 종목전반에 걸친 고른 상승세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투신의 매도는 개인투자자입장에서는 "지수는 오르는데 내 종목이 안올라간다"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펀드로 언제 자금이 유입될 것인가?

그것은 아마도, 주식시장이 갑자기 조정을 크게 받거나(수년간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죠)

혹은 종합주가지수가 2000p를 확실히 벗어나야합니다.

주가지수 조정을 통해서 펀드로 자금이 들어온다면, 이는 또 다시 2000p부근에서 환매될 잠재적 매물이 될 것입니다만, 종합주가지수 2000p를 충분히 넘어서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게 되면, 추세적으로 강한장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임계치는 2200p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수준을 넘어서면, 일반인들도 서서히 주식형펀드로 투자의 방향을 선회하는 하나의 트렌드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길 바라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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