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별곡

美증시 폭락불구, 한국증시의 강한 힘 어디에서?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집맥하는 가치투자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미국과 유럽증시가 밤사이 폭락수준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경제지표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 그리고 아르헨티나 디폴트에 대한 부담 등 복잡한 악재가 미국과 유럽증시의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미국/유럽증시가 2%대의 큰 폭의 하락을 보였기에 예전같으면, 오늘 한국시장은 1%이상의 하락이 오전장 나타났어야했지만, 오히려 장중 플러스 반전될 정도로 종합주가지수는 강건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한 한국증시의 힘,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ㅇ 미국/유럽증시의 악재 연속 속에 급락

 

<<미국과 유럽증시 급락, 2%대의 급락이 나오면서 추세를 무너트리다>>

 

어제 밤사이 미국과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에는 여러가지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시장참여자들이 억지로 급락 이유를 만든 듯한 느낌을 받기는 하지만, 시장에서 해석하는 미/유럽증시의 급락 원인은 아래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아르헨티나 디폴트 고조

2.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감 (7월 인플레이션율 전년비 0.4%증가에 불과)

3. 반대로 미국 임금상승세 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 연준 금리 인상 및 긴축 가능성

4. 시카고PMI부진에 따른 경계감

 

이 악재들은 "호재"로도 해석할 수 있는 재료들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유럽증시에서는 부정적으로 작용되게 됩니다.

1. 아르헨티나 디폴트의 경우 : 익히 알려진 악재로 해석할 수 있으며

2.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는 ECB의 추가 금융완화 정책 기대로

3. 미국 임금인상 등은 미국 경제 회복으로

4. 시카고PMI부진의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

이 처럼, 위의 악재들은 호재성 재료로 해석할 수 있지만

지금 현재 미국/유럽증시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득세한 상황인 것이죠.

 

이는 "미국과 유럽증시"가 2~3년 주가 강세에 대한 피로감으로 재료들이 이제는 악재로 보이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게 오히려 더 옳은 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ㅇ 그렇다면, 왜? 한국증시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이 나타났는가?

 

10년전 한국증시는 미국증시에 커플링된 전형적인 미국증시 바라기 장세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오늘 상대적으로 강한흐름은 난센스일 수 있습니다. 왜? 한국증시는 오늘 오전 장, 상대적으로 강한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요?

 

일단, 외국인 매매에서 수상한 행태가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외국인 누적흐름 6월 이후 노골적인 매수세가 강화되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가 심상치 았습니다.

특히나, 6월 이후에는 매우 노골적으로 한국증시에 대한 매수 행진이 이어지면서, 이번주 종합주가지수를 3년간의 박스권을 뚫게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과거에 외국인들은 미국증시가 하락하면, 다음날 한국증시에서 매도를 하고, 반대로 미국증시가 상승하면 다음날 한국증시에서 매수를 하는 그러한 매매형태를 보였지만, 무언가 외국인투자자의 행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가늠 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외국인"이라는 포괄적인 대상 안에서, 머리카락의 색깔이 랑머리 외국인에서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에서 중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지다>>

 

지난 7월 23일(수)자 글 "외국인의 정체는 중국 왕서방!!!"에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 중에서 60%는 중국계자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국부펀드,외환관리국자금, 중국 적격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한국증시에 유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몇일 뒤, 금감원에서 발표되는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살펴보아야겠지만, 7월 후반에 매우 강하게 유입된 외국인 매수는 중국계 자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중국계 자금의 매수와 더불어, 동아시아증시와 서양증시 사이에 투자 매력도가 서양에서 동아시아권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과정에 지금 서있습니다.

 

지난 3년여간 미국증시와 유럽증시를 보면, 심지어 일본증시를 보다보면

"왜 한국증시는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을까?"라는 답답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 한국만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이 아니었지요. 중국도 제자리 걸음을 걸었습니다.

 

<<코스피 종합주가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는 3년간 횡보하다>>

 

한국증시와 중국증시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차이 점이 있다면,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2000p에서 지지를 받고 고점이 낮아지는 삼각 수렴형태를 보였다면,

한국 종합주가지수는 2000p에서 저항을 받고, 조점이 올라가는 삼각 수렴형태를 보였습니다.

어떠한 형태이든 지난 3년간, 서양증시와는 달리 외면되어 "횡보"장세가 지루하게 이어졌던 것입니다.

 

이 기간에 미국/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버블 논란"이 일고 있는데 반하여,

한국증시와 중국증시는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매우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중에, 추세마저도 한국/중국증시가 동시에 박스권을 돌파함으로써, 투자심리를 우호적으로 동아시아권으로 돌리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증시가 서양증시에 비하여 매우 강한 흐름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ㅇ 이젠 장중에도 중국과 한국증시가 커플링

 

매일 오전 10시 30분이 되면, 중국 상해증시가 개장하게 됩니다.

이 시간이 되면 필자 또한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사이트에 접속하여, 상해증시 출발이 어떤지 저절로 살펴보게 됩니다. 그 만큼 중국증시와 한국증시가 커플링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무역의존도가 중국 경제에 깊히 의존하게 되는 현 상황은 중국 증시와 중국 경제 지표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막강해진 경제력으로 돈을 들고 한국으로 달려오는 중국계자금,

그 자금의 힘이 한국증시에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흥미롭게 지켜볼 이슈입니다.

 

2014년 8월 1일 금요일

일단, 현재 상황에서는 중국자금이 "우호적"인 자금입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독자님께서 눌러주시는 "추천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