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S공습 개시, 주요 미국 전쟁과 주식시장은?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집맥하는 가치투자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급진수니파(IS)에 대한 미국과 중동연합군의 공습이 시작되면서, 미국과 IS의 전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같은 이슬람 수니파에서의 대부인 사우디아라비아도 공습에 참여하였고, 바레인,요르단,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이 미국과 연합하여 IS퇴치에 나섰습니다. 잔인무도한 IS세력에 대한 전쟁.

미국의 중요 전쟁으로 부상하면서,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ㅇ 미국의 경제는 전쟁의 역사라고도 하는데..

 

 

 

미국은 독립전쟁부터하여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걸프전, 이라크전,아프카니스탄 전쟁 등 세계 굴직한 전쟁에 중심에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크게 있는 전후로는 미국 경제와 증시가 심리적으로는 흔들렸지만, 미국 경제를 살리는 이슈가 되기도 하였지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미국은 전쟁이 없으면 경제가 흔들린다"라는 자조적인 이야기가 미국내에서도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주요 전쟁이 있었던 전후, 미국 증시는 어떤 흐름을 만들었을까요?

미국 전쟁과 증시의 흐름을 추적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ㅇ 20세기에 1980년 이전 주요 전쟁과 S&P500지수

 

20세기 1980년 이전 굵직한 미국의 전쟁이라하면 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전쟁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전쟁들은 한두달에 짧은 기간에 끝난 전쟁이 아닌, 수년에 걸친 전쟁이었기에 사람들의 기억속에 깊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1980년 이전 미군 개입 전쟁 전후 S&P500주가흐름>>

 

전쟁 6개월전 그리고 그 후 1년 뒤, 2년 뒤의 S&P500지수의 등락률을 추적해 보았습니다.

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까지는 개전 후 1년,2년까지 S&P500지수가 상승하는 패턴이 나왔습니다.

전쟁 직전에는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다가, 전쟁 후 전쟁특수를 당시 미국 본토에서는 누렸던 것이죠.

베트남점의 경우에는, 그 기준 시점을 잡기 어려워, 미군이 본격적으로 대규모로 투입 계기가 된 1964년 통킹만 사건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1년차까지는 상승세를 보이다 2년차에서는 약세로 돌아서는 패턴이 베트남전에서는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그 이전부터 베트남 내전이 이어져왔었기 때문에 다른 전쟁과 달리, 베트남전에 대한 피로가 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ㅇ 1980년 이후의 전쟁 이라크전에서 특징이 나타나다.

 

1980년 이후에 그라다다침공, 파나마침공 등이 있지만, 짧은 기간에 마무리 되었고, 굵직했던 전쟁은 미국의 걸프전과 이라크전 그리고 아프카니스칸 전쟁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 부시대통령 부자가 재임했던 시기에 시작된 전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의 1990년 이후의 전쟁과 SP500지수의 흐름>>

걸프전과 이라크 전의 경우, 전쟁 발발 전 S&P500지수의 전체적인 보합 또는 약보합 정도의 등락이 나타나다가, 전쟁 개시 후 1,2년차에 S&P500지수가 상승하는 흐름이 목격됩니다.

이에 반하여 아프카니스탄 전쟁(911테러 이후의 테러와의 전쟁)은 911테러라는 돌발 악재를 시작으로 일어난 전쟁이다보니, 그 사전에 준비과정이라는 불안감 없이 바로 전개되면서 다른 전쟁과는 달리 전쟁 후 1,2년차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나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러한 전체적인 미국의 전체적인 전쟁 전후의 흐름을 보게 되면, 굵직한 전쟁 직전에는 약세분위기가 나타나다가, 그 이후에  미국증시가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났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미국의 전쟁, 역설적이지만....

 

IS에 대한 미국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짧게 한두달안에도 끝날 수 있고 몇일 만에 IS전체를 소탕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2의 베트남전이 될 수 있다는 IS의 주장도 있기도 하지요.

그런데 과거 역사를 살펴보면, 역설적이지만 미국이 굵직한 전쟁을 시작한 뒤에는 증시는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미국에 전쟁자금이 경제에 흘러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전쟁이라는 끔찍한 상황 속에 역설적이지만, 미국 증시는 상승 해 왔습니다.

IS와의 전쟁으로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커졌다는 분위기가 크게 만들어진다면, 반대로 1년 뒤, 2년뒤에 증시는 오히려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미국이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전쟁은 승자에게는 영광을 안겨다 주기 때문에...

lovefund이성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