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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서적 후기

부의 지도를 바꾼 회계의 세계사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황선종 옮김-

by lovefund이성수 2019. 8. 6.


주식시장이 혼란스러운 2019년 여름. 잠시나마 증시를 뒤로하고 마음을 차분히하기 위하여 책한권을 읽었습니다.

회계에 관한 책이지만 회계학이 없는 회계역사에 관한 책 "부의 지도를 바꾼 회계의 세계사"가 바로 이번 여름에 제가 읽은 책입니다.

예전 회계학을 공부할 때 회계의 역사는 이탈리아에서 대항해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공부하긴하였습니다만 그 구체적인 스토리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회계 역사의 일련의 스토리를 회계 자체는 조연으로 남겨두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스토리와 인물들을 책에서는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다보면 회계의 역사가 아닌 세계사를 보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그 회계역사의 스토리에 첫 시작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등장합니다.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무역이 활발했던 그 시절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공증인의 아들로 태어나지만 그의 출생의 비밀로 인해 아버지의 업을 잇지 못하고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 시기 화려했떤 베네치아의 번영 속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도 빛을 발하였지요. 그 시기 이탈리아의 방코라는 금융기관의 효시와 그 안에서 만들어진 원시적인 대차대조표는 회계학의 역사의 시작이 됩니다.

그 회계의 시작 베네치아와 이탈리아는 결국 대항해 시대로 인해 점점 부가 줄어들고 역사는 스페인/영국/네덜란드로 넘어가면서 점점 주식회사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스토리가 등장합니다. (네덜란드 황금기에 화가 램브란트도 그 시기 스토리를 성명하는데 등자합니다.)

회계의 역사가 자신들의 내부회계를 위한 알음알음용으로 사용되었던 역사에서 투자자에게도 회계정보가 제공되어야하는 기초가 마련된 것이지요.


그 화려한 전개는 영국에서 증기기관이 발명되어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철도산업이 부흥을 맞으면서 더욱 투자자를 위한 회계를 굳혀가게 됩니다. (역사적 스토리인 조지스티븐슨도 살짝 책에서 지나가며 회계의 역사를 설명하는 양념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결국 회계는 점점 발전하여 자신의 위한 회계인 관리회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회계 역사 600여년의 기간을 보다보면 초창기에는 내부자들만 사용하는 용도로서 장부를 작성하는데 의를 두었지만 시대가 발전하여감에 따라 채권자/주주들을 위한 결산서로서 회계가 발전하고 현대에 들어서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기업가치를 추구하는 회계로 발전하기에 이릅니다.


그 마지막 단락인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부분을 책에서는

"비틀즈"의 음원저작권으로 설명합니다. 한참 인기있던 시절 폴매카트니와 존레논은 절세차원에서 음원저작권을 회사에 넘기는 계약을 하게 되지만 결국 그 결정은 그들이 저작권을 잃게되고, 폴매카트니가 "예스터데이"를 불러도 돈을 음원소유자에게 내야하는 상황에 이르고 맙니다.

폴과 오노요코(존레논의 부인)은 그 저작권을 다시 찾기 위해 2천만파운드로 협상을 시작합니다만 오노요코는 너무 비싸니 가격을 깍자하여 미루어지게 됩니다. 책에서는 이를 회계 숫자로만 판단한 결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저작권을 마이클잭슨이 5300만달러에 구입합니다. 엉?????

비틀즈의 저작권에 대한 미래가치를 보고 마이클잭슨은 투자를 한 것이지요.

회계는 이렇게 발전되어왔다고 역사적 사실과 함께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 자체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역사물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도 "부의 지도를 바꾼 회계의 세계사"가 많은 귀감을 주었습니다.

 

2019년 8월 6일, lovefund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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