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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주식시장의 황금열쇠는 역시 백신. 모더나!가 만든 랠리

by lovefund이성수 2020. 5. 19.

주식시장의 황금열쇠는 역시 백신. 모더나!가 만든 랠리

밤사이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백신 임상 1상 시험이 성공적이었다는 소식이 유럽, 미국 증시의 폭등을 만들었고 오늘 아침 한국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증시,유럽증시 그리고 한국증시 모두 최근 5월들어 답답했던 박스권장세를 뚫고 새로운 추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는 우려감에서 벗어나 곧! 백신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면서 증시는 머리에 이고 있던 무거운 짐 중 몇가지를 내려놓았습니다.

 

 

ㅇ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 AI도 투입되었을 것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100년전 스페인 독감처럼 많은 희생자를 만들고 있고 아직도 확산일로에 있지요. 의료보건 측면에서의 문제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충격을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보니 전 세계 국가들은 그리고 전 세계 백신/치료제 개발 능력이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총력을 다하여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전략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예전같았다면 백신 개발은 2년여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AI를 이용하여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기에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여 신속하게 인허가를 내주었을 것이기에 백신개발 속도는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었을 것입니다.

(※ 아마 이번 경험을 토대로 차후 또 다른 전염병이 창궐한다면 더 빨리 백신이 개발 되겠지요? 세상은 계속 발전히니 말입니다.)

 

느린느릿 절차 다밟고 백신이 개발될 때하고 달리 빠르게! 개발과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백신 개발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2년이라는 긴시간보다는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던 중에 "모더나"에서 호소식을 전하면서 증시는 바로 반응하였습니다.

 

 

ㅇ 임상 1상 성공→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앞당기다 : 응?! 증시는 미래를 먹고 사는데 그렇다면?!

 

물론, 코로나19가 아직도 기세등등하기에 마침표를 찍기까지에는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제발 마스크 코를 열여놓거나 턱에 걸치지 말고 제대로 써주세요 --;;; 그리고 아저씨들 화장실 일마치고 손좀 씻으세요.)

 

다만, 임상1상이 후유증이 극히 적으면서 참가자 45명 전원 항체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항체가 형성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하여 백신개발이 중단되는 경우도 허다한 것을 생각 해 보면, 1상에서 이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모더나의 mRNA-1273 백신후보 물질은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기대치를 높이게 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백신의 개발이 내년 2021년 한참이 지난 후에야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심각하게는 2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비관론도 있었습니다. 그 사이 경제는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는 극단적인 전망이 쏟아졌었지요.

 

[모더나의 임상 1상 성공은 백신개발 예상일정을 크게 앞당겼다]

 

 

자 여기서 머리 속에 상상의 시간타이머를 생각 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의 마침표인 백신개발이 내년 2021년 저 멀리 안보이던 곳에 있었는데 이번 모더나의 백신물질 1상 성공으로 그 시점이 한참 앞으로 당겨졌습니다.

 

"아니 그런데 백신이 개발되면 좋지만, 경제는 안좋다구!! 왜 주가가 올라가냐구!!!"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이점에 대해 항상 강조드립니다만

 

"주식시장은 실제 경제보다 3~6개월 선행하여 움직입니다."

"주식시장은 기대치가 선방연됩니다."

 

따라서, 백신개발완료가 2021년 혹은 2022년이었다면 그 중간에 코로나19 2차파동, 3차파동을 거치면서 출렁출렁 거리겠습니다만 혹은 무거운 업보를 이고 있는 것처럼 증시가 무겁게 흘러갔겠지만 백신개발이 앞당겨져질 것이라는 기대는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종목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치를 높이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미국증시, 유럽증시 그리고 아시아권 및 한국증시가 크게 반응한 것입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 세계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으로 뿌린 천문학적인 현금들.

이제 어떻게 될까요? 그나마 코로나 상황에서는 자금회전속도가 낮았지만 사람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금은 매우 빠른 자금회전 속도를 만들고 M1,M2 등의 유동성을 폭발적으로 늘리게 될 것입니다.

 

 

ㅇ 그런데 왜? 제약업종이나 코로나 관련주는 하락하고 여타종목들은 강세일까?

 

오늘 장세를 보시면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2%가까운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 수준의 상승세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닥의 경우는 제약/헬스케어 종목들이 시총 최상위권에 압도적으로 위치해 있다보니 해당 종목군의 부진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기대치가 주가에 선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완료되면 치료제나 검사키트 수요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백신이 보급되고 감염자수가 줄게 되면 사람들도 긴장이 풀어지면서 손소독제나 마스크 사용도 줄어들겠지요? 혹은 언택트화된 사회가 다시 콘택트 사회로 바뀌어가겠지요?

 

[모더나의 백신개발 소식은 코로나19 수혜주에 매물을 피해주에는 반발매수를 불렀다]

[5월 19일 장중 업종별 등락률, 음식료/종이목재/의약품 등 코로나19 수혜주 약세가 눈에 띈다]

 

 

따라서 이전까지 코로나19의 수혜 기대로 주가가 상승한 종목들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이제는 반대로 지난 기간 코로나19로 실적악화 우려, 피해우려가 컸던 산업들을 중심으로 의외에 주가 강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ㅇ 묵묵히 원칙을 지킨 투자자가 승리자.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2월 28일의 저점을 살짝 뛰어넘기도 하였습니다. 실질적으로 3월 쇼크가 마감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생각 해 보면, 투자자 모두 힘든 두달반 동안의 시간이었지요.

한국증시가 극단적으로 저평가 되었기에 증시가 하락할 수록 트렘펄린 효과가 방방이처럼 강하게 발생할 것이라 이야기드렸는데 기대보다도 더 강하게 트렘펄린 효과가 발생하고 주가지수는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3월 증시 동안 인내의 한계를 경험하셨던듯 합니다. 매달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던 저의 가족도 3월에는 적립을 잠시 멈추기도 했었으니 말입니다.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문득 우연히 코로나 사태 직전에 찍은 사진과 최근에 저의 사진을 비교 해 보았습니다.

두달 반의 시간 저에게도 힘든 시간이었는지 주름이 자글자글 해 졌습니다. 증시하락 때문이 아니라 가까운 이들에게 마음 고생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도 투자원칙은 강하게 지켰지요.

 

[우연히 보게된 코로나19 사태 전에 찍은 사진과 최근 저의 유튜브 채널(lovefund이성수)에서의 모습]

 

 

그 기간 묵묵히 투자원칙을 지키신 분은 앞으로의 시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시게 될 것입니다. 아마 2Q기업들 실적 나쁘게 나오겠지만 시장은 3Q,4Q를 바라보고 움직이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시장에 들어오지 못한 이들은 또 다시 "어!~ 어?!"하다가 상승하는 지수를 보고 있겠지요?

 

자산배분전략을 세우고, 분할해서라도 시장에 들어오라 증시토크에서 강조드렸지만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 조언을 했지만 다들그저 "간"만 보고 있습니다. 메인 음식맛은 안보고 맛소금만 젓가락으로 콕콕 찍어서 먹는 것처럼 말입니다.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PS : 이번 5월 18일 저의 졸저"나는 주식으로 집샀다"가 개정출판되었습니다.

애독자님들의 투자에 중요한 기준이 되어드리길 바라며 출판 소식을 독자님들께 알려드립니다.

(부족한 연봉 주식으로 채워라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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