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신용불안은 주말사이 그리스에 대한 유로권의 대규모지원과 IMF의 자금지원 등으로 일단은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ㅇ 남유럽사태 일단 짧게 보면..
마치 2008년의 악몽이 떠오를 듯 급락하던 시장이 월요일시장은 급반등하는 모습이 많은 분들이 의하하셨으리라 생각된다. 악재라는 것이 순식간에 무언가 합의가 일어나면 호재로 돌변하는데 바로 오늘이 그러한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할 수있겠다.
하지만, 아직은 완전히 남유럽발 악재는 진정된 국면은 아니기에, 시장이 확실히 추세를 진정시키기 전까지에는 불안한 상황이 남아있는 것은 부담으로 남아있게 된다.
특히, 오늘 외국인의 3000억원대의 매도세가 오늘도 흘러나온 것은 아직도 그 불안의 앙금이 남아있음을 알려주는 증거라 할 수 있겠다.
짧게는 일단은 기다리는 것이 답일 것이다.
위의 차트는 최근 해외 재정위기별 우리증시의 하락률을 보여주는 도표이다.
작년 2009년 초, 동유럽발 금융위기 불안이 가중 될때, 종합주가지수는 20%가까운 급락을 보였으나, 바로 진정세를 찾아주었고, 최근에는 작년 10월경 두바이 사태 때는 정말 짧은 10%도 안되는 하락을 보이고 악재아닌 악재로 흘러가기도 하였다.
이번 남유럽발 악재 PIGS악재는 올해 1월에도 이번 5월에도 나오고 있는데, 그 하락폭 또한 10%정도로서, 일단은 이정도 선에서 바닥다지기를 위한 숨고르기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볼 수 있겠다.
ㅇ 조금 길게본다면..
시장은 이번 남유럽발 악재로 인하여, 글로벌 저금리기조가 고착화 되고 말았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에서 "금리인상"카드가 나올 듯 하다가 바로, 남유럽발 위기로 인하여 한동안은 "금리인하"라는 명함이 나오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지게 된 것이다.
즉, 그렇다면 이렇게 오랜기간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는 결국, 시장에 자금부동화를 고착화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지난주에 있었던 삼성생명 공모에 20조원의 시중 부동자금이 몰렸다는 것은 이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적이 있는가" 갑자기 조용필의 "킬로만자로의 표범"의 가사중 일부가 떠오르는 요즘이다.
돈이 될만한 투자처를 찾기위해 떠도는 부동자금을 본적이 있는가?
그 돈은 지금 우리 바로 옆에서 뜨거운 입김을 내뿜고 있다. 하지만 주변이 너무도 시끄럽고 혼란하여 그 입김을 느끼지 못할 뿐이다. 대신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분 | 2010/05/07 | 2010/05/06 | 전일대비 | 전월말대비 | 전년말대비 | |||
증감 | 비율 | 증감 | 비율 | 증감 | 비율 | |||
투자자예탁금 | 16,603,275 | 14,910,703 | 1,692,572 | 11.35 | 2,589,146 | 18.48 | 4,816,754 | 40.87 |
파생상품거래 예수금(장내) |
10,056,174 | 9,754,762 | 301,412 | 3.09 | 469,967 | 4.90 | 1,644,122 | 19.54 |
R P | 53,409,032 | 48,297,084 | 5,111,948 | 10.58 | 695,405 | 1.32 | 6,817,450 | 14.63 |
위탁매매미수금 | 208,093 | 227,183 | -19,090 | - 8.40 | 15,845 | 8.24 | -32,782 | -13.61 |
5월 7일 즉, 삼성생명의 공모자금이 다시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그날, 고객 예탁금은 1조7천여억원가까지 급증하였다. 대부분의 공모에 참여했던 자금이 다시금 은행권 자산으로 들어갔겠지만, 일부가 주식시장에 남게 된것이다. 이 자금도 몇일 사이에 빠져나갈 수 있기는 하지만, 부동자금이 언제든지 주식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는 여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겠다.
또한
구분 | 2010/05/07 | 2010/05/06 | 2010/05/04 | 2010/05/03 | 2010/04/30 | 2010/04/29 | |
주식형 | 국내 | 3,660 | 307 | 469 | -870 | -352 | 327 |
해외 | -312 | -176 | 60 | -244 | -31 | -461 | |
소계 | 3,348 | 132 | 529 | -1,114 | -383 | -134 | |
혼합형 | -2,295 | 1,378 | 952 | 152 | 447 | -1,123 | |
채권형 | -10 | 2,228 | -53 | -94 | 603 | 2,089 | |
MMF | 14,137 | 2,344 | 4,209 | -10,078 | -24,730 | -6,860 | |
파생상품 | 383 | -307 | -243 | -658 | 598 | -311 | |
기타 | 49 | 30 | 131 | 118 | -39 | 48 | |
합계 | 15,612 | 5,805 | 5,525 | -11,673 | -23,505 | -6,290 |
주식형펀드의 자금 또한 5월 7일을 기점으로 국내주식형펀드에 3660억원이 유입되는 등, 펀드대량환매가 일단락되고 있는 상황이다.
ㅇ 개인의 스마트머니 이번 충격이 지나가면 시장에 상방향 충격을 줄 것이다.
고객예탁금과 주식형펀드 자금추이를 보면 개인투자자의 스마트한 경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고점매도, 저점 매수, 시장이 악재로 출렁이면 저가매수하는 모습은 과거 10년전하고 확실히 틀려진 개인투자자의 스마트한 트레이딩 모습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스마트머니는 글로벌증시가 안정세를 찾게되면 불바다와 같은 장세를 연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 이 시기, 힘든시기이지만, 이 고난의 시기를 무사히 넘기면 큰 장에서 큰 수익을 누구나 거둘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만약 올해가 그 시기가 아니라면, 내년은 정말 큰 장이 되리라 믿는다...
저금리의 부동화자금은 시장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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