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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기회는 회의감 속에서 피어난다. 혹시하는 지금이 그 시점

by lovefund이성수 2011. 8. 30.

과거 10여년전에 IMF의 충격이 가시던 그 즈음, 주식투자를 한다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

"만일 IMF와 같은 상황이 다시 터진다면, 정말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

이러한 말들을 거의 대부의 개인투자자들이 하였었다. 그리고 거의 7~8년여가 지난 2008년 가을....

금융위기를 맡았던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염증을 느끼면서 떠나갔다.

"에잇! 두번다시 주식투자하나바라!" 그게 3년여전인 2008년 가을이었다.

그 다음해 2009년가을..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2008년 가을이 기회의 기점이었구나라고 되뇌인다.

그 후.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잡겠다고 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오면 겁이나서 투자를 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곤 한다.

오히려 주식시장이 상투가 되었을 때, 상투를 잡고 폭락 후 바닥에서 파는

"고가매수, 저가매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투자하는 상황이 반복되곤 한다.

ㅇ 지금이 바로 기회의 시점일까?

이러한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뭐랄까 2008년가을처럼 폭락이 나온 것은 아니고, 2000년 IT버블붕괴 때처럼 가혹한 시절이 오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의 하락충격은 분명 컸었던 것이고, 과감하게 들어가자니 한번 더 무너질 것 같은 부담은 남아있게 된다.


하지만, 그 정확한 바닥을 잡기 위해 계산을 하는 동안에 투자자들은 그 바닥을 정확하게 놓히고 상투에 들어가는 누를 범하게 된다.


오히려, 지금처럼 8월의 폭락으로 저평가된 종목들이 늘어났을 때가 바로 그 시점이 아닐까?

ㅇ 증시주변 자금 흐름은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일단, 신용융자 잔고추이를 보겠다.


신용융자잔고는 올해 5월 7조원가까이 근접할 정도로 급속도로 늘어났다.


그 이후, 급격히 감소하면서, 이번 8월 하락장으로 인하여 5조원대 이하인 4조8천억원대까지 급감하였다.


즉, 이번 8월장의 영향으로 시장에는 신용융자 부담을 크게 감소하게 된 것이다.


물론 2008년 10월경에 1조원대수준까지 줄어들은 신용잔고에 비하면 아직은 많은 편이지만 분명 신용잔고의 감소는 증시 부담을 낮추는 원인이 된다.


 


두번째는 펀드로의 자금유입이다.



특이한점은 이번 하락장에서 펀드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면서 저가매수 자금의 유입이라는 점에서 Smart Money가 펀드로 자금을 유입시킨 것은 아닌가 보여진다. 이러한 경향은 전체적으로 시장에 에너지를 제공함으로써, 투신권의 매수여력을 키우고, 결과적으로 종목 전체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게 한다.


세번째로 프로그램차익잔고추이이다.



8월의 급락장으로 프로그램 매도차익잔고가 급증하였고,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급감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차후에 시장이 돌아섰을 때,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될 수 있어, 이제는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을 억누르기 보다는 여건이 받혀졌을 때, 매수로 강하게 유입될 여지가 커졌다 할 수 있겠다.

ㅇ 전체적인 정황은 종합지수 1700~1800권에서 바닥다지기 가능성


8월의 충격파가 있기에 단숨이 주가지수가 돌아서기는 힘들 것이지만, 최소한 증시가 1700~1800권에서 박스권을 보이면서 시기를 저울질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히려, 이 기간 중에, 8월에 하락장으로 억울하게 하락한 종목들이 시기를 저울질 할 좋은 기회를 줄 것이고, 그 이후 저평가된 종목군들의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고 보여진다.

업종 구분없이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되어지면 가능성이 높은 종목군에 대한 관심종목 편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ㅇ 勇者必成

용기있는자가 세상을 취할 수 있는 것처럼. 주식시장도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꼭 지금이라고 할 수는 없을 수 있겠지만, 겁만 먹고 뒤로 숨어있기 보다는 이제는 기회를 저울질 해야할 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lovefund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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