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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외국인들의 파상공세! 무슨일인가?

by lovefund이성수 2012. 1. 25.

2012년 설명절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증시이슈메이커 lovefund이성수가 여러분들께 새해인사 올립니다.

그런데, 2012년을 맞이한 이때, 저보다도 더 증시에 참여하는 투자자여러분들께 뜨겁게 인사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이 외국인에 대해서 주제를 삼고 이슈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스따뜨~

 

1. 외국인의 2012년 수급 뭔가 수상타!

 

위의 도표는 외국인과 기관의 2012년 누적매매동향을 나타내는 도표입니다. 1월시작하면서부터 외국인은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리드하더니, 급기야 1월 중순이후부터는 노골적인 매수세를 강화하였습니다.

특히 설직전 외국인은 1월 20일에 1조4천억원대의 주식을 하루만에 순매수하였고, 오늘 25일에도 9300억원대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올해 들어 5조원대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 그 강력한 힘에 시장은 서서히 전고점을 뚫고 올라서려는 모멘텀을 터트리려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거의 8조원대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의 모습을 뒤돌아본다면 그들의 매수세는 너무도 강력한 매수세라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변한 모습에 고개가 갸우뚱할 정도입니다.

 

2. 케리/케리/케리~~라는 단어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다.

과거 2000년대 초중반 유행했던 용어 "엔케리트레이드".

2008년 세계금융대란 이후 돌았던 용어 "달러케리트레이드".

이들 케리트레이드는 돈을 찍어내던 국가들의 자금을 저금리로 빌려 금리가 높고 안정한 국가에 투자하거나 이머징마켓처럼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2000년대 초반 엔케리트레이드의 자금은 일본의 엔화를 차입해 이머징마켓에 투자하였고, 2000년대 중반이후 2008년 금융위기부터 본격화된 달러케리트레이드는 미국의 달러자금을 빌려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략은 지금도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지금 글로벌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찍어내는 주체가 또 하나 생겨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로화"입니다.

 

유로존의 금융위기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유로권은 과거 미국이 그러했듯, 일본이 그러했듯, 열심히 유로화를 찍어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풀린 자금은 위기시에는 해당지역에서 가만히 고여서 금융위기 극복에 쓰이지만, 서서히 그 위기가 극복되려는 조짐이 보이면 서서히 외부로 유출되면서 케리트레이드를 만들게 됩니다.

 

지금 현재, 유로존의 유로케리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막대하게 풀린 자금이 서서히 또는 생각보다 급하게 이머징마켓(한국포함) 또는 위험자산으로 몰리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케리트레이드 자금은 그 성격상 공격적인 성격도 띄고 있기 때문에, 유입되는 국가들의 증시가 급등하거나 또는 급락하기도 하는데, 지금의 상황은 전체적으로 한국등의 국가에 유입되는 과정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이 자금은 외국인투자자의 형태로 생각보다 강한 매수세로 유입되면서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을 끌어올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우리의 개인투자자는 반대의 방향으로 올해초부터 매도세로 일관하였습니다.

 

3. 케리트레이드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직모르지만

케리트레이드 자금... 지금이 유입의 초반일지, 아니면 짧게 지나가는 속임수일지는 지나봐야알겠지만, 만일 이번 유입이 유로지역의 불안이 서서히 사라지는 국면에서 형성된 자금의 흐름이라면, 생각보다 길게 자금유입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결국, 유로존의 위기극복이 관건이겠지만....

 

2012년 1월,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 짧게 끝나는 속임수가 아니길 바라면서....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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