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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M&A타겟이 될만한 종목을 노려보아야.

by lovefund이성수 2013. 2. 21.

안녕하십니까.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진행을 맡고 있는 lovefund이성수입니다.

 

종합주가지수 2000p시대가 다시금 열리면서, 앞으로 어떤 종목에 대한 투자를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 그만큼 상승장에서 확실히 수익률을 추격할 수 있는 종목을 잡아야 한다는 투자심리가 반영되었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많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많은 방법 중에, 투자에 큰 도움이 되실 만한 방법 한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M&A에 타겟" 또는 "경영권분쟁" 이 발생할 만한 종목을 잡는 것입니다.

 

<<독자님들의 손가락뷰온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ㅇ 글로벌 유동성은 M&A시장을 키우고 있다.

최근 해외증시에서는 M&A관련한 뉴스가 종종 올라오고 있습니다. 며칠 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2대 사무용품 업체인 오피스디포가 3위업체인 오피스맥스를 인수하기로 하였다는 뉴스기사가 나오고 "워런버핏"은 하인즈를 인수하였다는 뉴스 등은 미국증시를 뜨겁게 달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시장에서 M&A이슈가 자주 나오게 되면 그 만큼 글로벌 자금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로 반증되면서 투자심리를 뜨겁게 달구게 됩니다.

 

<<글로벌 M&A규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감소세>>

 

M&A시장의 거래규모는 2003년~2007년 화려한 증가세를 보였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바닥을 치기는 하였지만, 아직까지는 상승세로 접어들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뉴스를 보게 되면 올해들어 서서히 글로벌 M&A시장이 살아나려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글로벌 M&A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5~18%증가하였다는 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M&A시장이 서서히 살아나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유동성의 증가가 계속 이어질 때에는 한국시장 내에서의 M&A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ㅇ M&A와 경영권 분쟁의 원인 : 저평가된 주가 수준

장기간에 걸친 경제침체를 거치게 되면, 금리수준은 매우 낮게 되고 유동성을 늘리는 각국의 중앙은행의 정책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악영향으로 전체적인 주가수준이 낮아지게 되고,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주가수준은 한단계 더 낮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경기호황 때에 비하여 주가 절대수준도 낮아지게 되면서 경영권분장과 M&A의 빌미가 되게 됩니다.

적은자금으로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여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마이더스, M&A를 극화시킨 멋진 드라마>>

 

여기에 저금리 상황에서 자금을 끌어오는데 필요한 이자비용 등이 낮아지면서, 경영권분쟁을 위한 총알은 충분하게 마련되게 됩니다.

 

최근 KJ프리텍,홈캐스트, 팀스 등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였고, 몇몇 기업들은 M&A관련 공격을 받게 되는 것도 지금의 전체적인 상황과 일맥상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가는 급등하게 되게되는데 이는 지분을 공격하는 공격자에서도 주식을 매수하고, 방어하는 기존 대주주들의 지분매입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주가 수준은 단기간에 급등하게 됩니다. (최근 경영권분쟁으로 급등한, KJ프리텍,홈캐스트,팀스 등은 이제는 저평가에서 부담스러운 주가수준이 되었습니다.)

 

 

ㅇ 그렇다면, 그럴만한 종목을 발굴할 방법은? 큰손보다 먼저 움직이자.

 

경영권분쟁이 발생할 만한 종목을 찾는다면, 생각보다 높은 주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뉴스화 된 홈캐스트와 팀스,KJ프리텍을 보게 되면,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에 순자산가치 대비한 주가수준은 PBR 1배 미만인 상황이었습니다. 홈캐스트의 경우는 0.6배였던 것이죠.

즉, 회사를 인수 후 청산하더라도 크게 손해보지 않을 기업들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기업사냥꾼들이 LBO(Leverage Buy-Out)기법을 사용하여, 타인자본을 끌어와서 멀쩡한 저평가 기업을 인수 후, 공장,기계,제품,재고 등을 갈기갈기 찢어서 매각을 합니다. 이는 PBR이 낮은 수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권의 리스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대주주의 지분률이 절대지분을 차지하지 못하고 주가수준이 PBR 1배 미만인 종목이라면 언제든지 경영권 공격자금이 몰려들어와 주가를 농락할 수 있고, 회사 경영권을 찬탈하게 되는 과정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과거 10년전 SK그룹을 소버린이 농락했던 때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당시 SK주가는 절대저평가였고, 최태원회장의 구속사건을 빌미로 지분을 저가매수 후, 투명경영을 내세우며 주가를 띄운후에 유유히 차익실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입장에서 보면, 경영권분쟁이라는 소식에 뒤늦게 들어가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팀스"의 경우에도, 큰손 김모씨가 소액주주운동을 앞세우면서 경영권 투명하겠다고 하였지만, 유유히 지분을 축소해 가고 있습니다. 1만원대의 주가가 2만원대까지 상승했으니 단기간에 큰 수익을 거두고 있을 것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팀스의 주가차트, M&A이슈는 뉴스화 된 이후에는 이미 늦는다.>>

 

과거 S식품에 대하여 G모씨의 공격으로 경영권은 확보하지 않고 차익100억원을 거둔 사례도 있고, 유아용품업체를 공략한 C모씨는 19억원의 차익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상투에서 따라간 개인투자자는 큰 손실만 보게 된 것이지요.

 

따라서, 개인투자자분들이 M&A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바닥권의 시세에서 포트폴리오를 꾸린다면 투자수익률을 재고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ㅇ M&A 타겟은 저PBR & 대주주지분 30%미만

 

M&A의 주된 타겟은 회사의 사업성과 성장성도 있겠지만, 자산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시가총액 또한 목표가 되게 됩니다. 적어도 자산가치 수준이라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주주의 지분율이 30%미만, 혹은 20%미만이라면 더욱 더 M&A세력에 공격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향후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게 되면, 자연스럽게 풀려나온 유동성에 "신용"시장이 살아나면서 더욱 유동성이 폭증하게 됩니다. 그러게 되면 헤지펀드 및 창투사 그리고 엔젤펀드,사모펀드, 개인투자자금, 기업여유자금 들이 기업사냥에 나서게 됩니다.

 

이 시기가 오기전에,  M&A공격가능성이 있는 저PBR,낮은 대주주지분의 종목을 포트폴리오를 꾸려서 지켜본다면, 기대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5종목을 후보종목으로 꾸렸는데, 그 종목 중 한종목이라도 M&A이슈로 100%이상 상승하게 될 경우, 전체 계좌 수익률은 20%이상을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이 조건에 맞는 종목을 잡으시고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시장에 재료가 노출 된 이후에는 이미 늦게됩니다.

 

2013년 2월 21일 목요일.

먹이감을 기다리며 숨죽이고 있는 표범처럼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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