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진행을 맡고 있는 lovefund이성수입니다.
종합주가지수 2000p시대가 다시금 열리면서, 앞으로 어떤 종목에 대한 투자를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 그만큼 상승장에서 확실히 수익률을 추격할 수 있는 종목을 잡아야 한다는 투자심리가 반영되었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많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많은 방법 중에, 투자에 큰 도움이 되실 만한 방법 한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M&A에 타겟" 또는 "경영권분쟁" 이 발생할 만한 종목을 잡는 것입니다.
<<독자님들의 손가락뷰온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ㅇ 글로벌 유동성은 M&A시장을 키우고 있다.
최근 해외증시에서는 M&A관련한 뉴스가 종종 올라오고 있습니다. 며칠 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2대 사무용품 업체인 오피스디포가 3위업체인 오피스맥스를 인수하기로 하였다는 뉴스기사가 나오고 "워런버핏"은 하인즈를 인수하였다는 뉴스 등은 미국증시를 뜨겁게 달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시장에서 M&A이슈가 자주 나오게 되면 그 만큼 글로벌 자금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로 반증되면서 투자심리를 뜨겁게 달구게 됩니다.
<<글로벌 M&A규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감소세>>
M&A시장의 거래규모는 2003년~2007년 화려한 증가세를 보였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바닥을 치기는 하였지만, 아직까지는 상승세로 접어들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뉴스를 보게 되면 올해들어 서서히 글로벌 M&A시장이 살아나려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글로벌 M&A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5~18%증가하였다는 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M&A시장이 서서히 살아나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유동성의 증가가 계속 이어질 때에는 한국시장 내에서의 M&A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ㅇ M&A와 경영권 분쟁의 원인 : 저평가된 주가 수준
장기간에 걸친 경제침체를 거치게 되면, 금리수준은 매우 낮게 되고 유동성을 늘리는 각국의 중앙은행의 정책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악영향으로 전체적인 주가수준이 낮아지게 되고,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주가수준은 한단계 더 낮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경기호황 때에 비하여 주가 절대수준도 낮아지게 되면서 경영권분장과 M&A의 빌미가 되게 됩니다.
적은자금으로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여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마이더스, M&A를 극화시킨 멋진 드라마>>
여기에 저금리 상황에서 자금을 끌어오는데 필요한 이자비용 등이 낮아지면서, 경영권분쟁을 위한 총알은 충분하게 마련되게 됩니다.
최근 KJ프리텍,홈캐스트, 팀스 등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였고, 몇몇 기업들은 M&A관련 공격을 받게 되는 것도 지금의 전체적인 상황과 일맥상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가는 급등하게 되게되는데 이는 지분을 공격하는 공격자에서도 주식을 매수하고, 방어하는 기존 대주주들의 지분매입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주가 수준은 단기간에 급등하게 됩니다. (최근 경영권분쟁으로 급등한, KJ프리텍,홈캐스트,팀스 등은 이제는 저평가에서 부담스러운 주가수준이 되었습니다.)
ㅇ 그렇다면, 그럴만한 종목을 발굴할 방법은? 큰손보다 먼저 움직이자.
경영권분쟁이 발생할 만한 종목을 찾는다면, 생각보다 높은 주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뉴스화 된 홈캐스트와 팀스,KJ프리텍을 보게 되면,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에 순자산가치 대비한 주가수준은 PBR 1배 미만인 상황이었습니다. 홈캐스트의 경우는 0.6배였던 것이죠.
즉, 회사를 인수 후 청산하더라도 크게 손해보지 않을 기업들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기업사냥꾼들이 LBO(Leverage Buy-Out)기법을 사용하여, 타인자본을 끌어와서 멀쩡한 저평가 기업을 인수 후, 공장,기계,제품,재고 등을 갈기갈기 찢어서 매각을 합니다. 이는 PBR이 낮은 수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권의 리스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대주주의 지분률이 절대지분을 차지하지 못하고 주가수준이 PBR 1배 미만인 종목이라면 언제든지 경영권 공격자금이 몰려들어와 주가를 농락할 수 있고, 회사 경영권을 찬탈하게 되는 과정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과거 10년전 SK그룹을 소버린이 농락했던 때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당시 SK주가는 절대저평가였고, 최태원회장의 구속사건을 빌미로 지분을 저가매수 후, 투명경영을 내세우며 주가를 띄운후에 유유히 차익실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입장에서 보면, 경영권분쟁이라는 소식에 뒤늦게 들어가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팀스"의 경우에도, 큰손 김모씨가 소액주주운동을 앞세우면서 경영권 투명하겠다고 하였지만, 유유히 지분을 축소해 가고 있습니다. 1만원대의 주가가 2만원대까지 상승했으니 단기간에 큰 수익을 거두고 있을 것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팀스의 주가차트, M&A이슈는 뉴스화 된 이후에는 이미 늦는다.>>
과거 S식품에 대하여 G모씨의 공격으로 경영권은 확보하지 않고 차익100억원을 거둔 사례도 있고, 유아용품업체를 공략한 C모씨는 19억원의 차익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상투에서 따라간 개인투자자는 큰 손실만 보게 된 것이지요.
따라서, 개인투자자분들이 M&A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바닥권의 시세에서 포트폴리오를 꾸린다면 투자수익률을 재고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ㅇ M&A 타겟은 저PBR & 대주주지분 30%미만
M&A의 주된 타겟은 회사의 사업성과 성장성도 있겠지만, 자산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시가총액 또한 목표가 되게 됩니다. 적어도 자산가치 수준이라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주주의 지분율이 30%미만, 혹은 20%미만이라면 더욱 더 M&A세력에 공격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향후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게 되면, 자연스럽게 풀려나온 유동성에 "신용"시장이 살아나면서 더욱 유동성이 폭증하게 됩니다. 그러게 되면 헤지펀드 및 창투사 그리고 엔젤펀드,사모펀드, 개인투자자금, 기업여유자금 들이 기업사냥에 나서게 됩니다.
이 시기가 오기전에, M&A공격가능성이 있는 저PBR,낮은 대주주지분의 종목을 포트폴리오를 꾸려서 지켜본다면, 기대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5종목을 후보종목으로 꾸렸는데, 그 종목 중 한종목이라도 M&A이슈로 100%이상 상승하게 될 경우, 전체 계좌 수익률은 20%이상을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이 조건에 맞는 종목을 잡으시고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시장에 재료가 노출 된 이후에는 이미 늦게됩니다.
2013년 2월 21일 목요일.
먹이감을 기다리며 숨죽이고 있는 표범처럼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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