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앵커 lovefund이성수입니다
시퀘스터 등과 같은 대외적 악재분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증시 강한 흐름 이어지면서, 오늘 한국증시도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강한 에너지가 증시에 상승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승흐름은 나오고는 있으되 무언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아주 화끈한 상승장이 펼쳐지지 않고 무언가 눈치를 보는 듯한 흐름이라는 점이죠. 마치 폭풍전야처럼 주식시장은 고요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보아야할까요? 그 중요한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다시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들의 손가락뷰온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코스피 종합주가지수 2년여간의 횡보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2011년 여름 폭락장 이후에 2년가까운 횡보흐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1800~2000p라는 상하폭이 10% 밖에 안되는 매우 작은 폭에서 종합주가지수는 2년간 이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유럽발 악재,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 북한 핵실험 등 다양한 대내외적인 악재가 이어졌던 것을 감안해 본다면 변동폭이 예전에 비하여서는 작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횡보흐름에서 특이한 현상이 목격되게 됩니다.
<<종합주가지수 2011년 이후 삼각수렴과정을 거치는데...>>
2011년 여름 이후 종합주가지수는 1650~2000p의 실질적인 박스권 과정을 거치면서 하락 후 반등이 나올 때 형성되는 저점은 서서히 올라서고, 상승할 때 저항선으로 작용한 고점은 서서히 낮아지는 전형적인 삼각수렴형의 패턴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2년여간에 형성된 이 삼각수렴형이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상향돌파하였고, 올해 1월~2월초반 조정시에는 낙폭이 제한되면서 또 다시 저점이 올라가는 고무적인 흐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즉, 시장의 분위기는 박스권에서 이제는 상승추세로 전환하려는 과도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사한 형태는 과거 2000년대 초중반에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1999년~2004년의 5년간의 500p~1000p의 박스권 이후 시장은 2004년말 방향을 잡다>>
2000년대 초중반 종합주가지수는 지독한 500~1000p의 박스권에서 횡보를 보이게 됩니다.
IT붐으로 99년에 1000p를 찍었지만, IT붐의 버블이 깨지면서 다음해 500p를 하회하고, 2002년 월드컵과 미국의 저금리 상황에서 2002년 900p를 넘어서지만, 이라크전 우려와 카드대란 등으로 2003년 다시금 500p초입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2000년대 중반 증시참여자들은 또 다시 종합주가지수 1000p부근에 가면 강력한 저항이 올 것이다라고 가정하게 매매에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지금과 유사한 고점이 낮아지고 저점이 올라가는 삼각수렴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필자는 당시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일 2004년연말에 종합주가지수가 900p부근까지 상승하면, 큰랠리가 올것이라고 이야기하였고, 최소한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2004년 겨울 종합주가지수가 900p를 넘어서자, 시장은 강하게 상승하였고, 2005년 봄 1000p에서 큰 저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이유는 당시 1000p를 기준으로 수익을 확정지어버리는 ELS가 대량으로 그 이전에 판매되었다보니, 그 물량이 시장에 조정의 빌미가 되었지요. 결국 시장은 가야할 길을 갔고, 2007년에는 2000p까지 올라서게 됩니다.
ㅇ 그리고 지금 종합주가지수는 삼각박스를 넘어서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삼각박스권의 상단을 상향돌파하고 완만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위치에서 시장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슬금슬금 올라서는 시장.
그리고 대외적인 여건은 나쁘지 않고 오히려 해외증시는 신고점을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2008년이후 최고치,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라는 미국증시의 흐름은 부럽기까지 합니다.
<<미국 S&P500지수, 5년내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우리 한국증시와는 사뭇 다른 상승강도입니다. 우리가 2년여를 박스안에서 헤메일 때, 미국증시는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종합주가지수 2000p는 2007년의 고점대를 부근인 것이 한국증시가 상승속도에서 2년정도 앞서 갔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부터가 관건입니다. 미국증시 유럽증시가 2007년 최고치 부근에 위치하면서 기술적 저항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증시도 동반해서 단기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승에너지 "저금리와 양적완화"라는 초강력 유동성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회복이 진행되는 초기 국면이라는 점에서, 미국 증시 또한 새로운 추세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올 봄 잠시 조정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가는 시점이란 점에서 향후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은 유지 되어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주식부자들, 새로운 주식 큰손들이 많이 생격나게 될 것입니다.
그 중에 한사람이 바로, 독자님 본인이 되시길 진심으로 마음속으로 빌겠습니다.
2013년 3월 5일 화요일
새로운 상승장에서 巨富가 되시길 바라며 lovefund이성수 올림
'주식시장별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의 전쟁도발 우려에 발목잡힌 한국증시 (1) | 2013.03.07 |
---|---|
쫓기는 투자를 할 것인가, 쫓는 투자를 할 것인가? (0) | 2013.03.06 |
시퀘스터, 시진핑 시장을 시끄럽게 하다. (0) | 2013.03.04 |
장기투자에서 효자가 몇개가 계좌를 먹여살린다. (0) | 2013.02.28 |
주식투자인구통계 속에서 발견한 개인의 치명적 약점 (0) | 2013.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