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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경영승계가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이유에 대하여 경영승계가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이유에 대하여 한국 기업문화에서 경영승계는 당연한 고정관념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TV드라마에서도 큰 기업의 경영승계 과정은 양념처럼 꼭 등장하곤 하지요. 그런데 이 경영승계 과정을 쭉 보다보면 개인투자자에게는 득보다는 실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주식 지분 관점에서 그리고 조직 정치 관점에서 생각 해보면 어지러웠던 퍼즐이 하나하나 맞추어져 갑니다. 왜?! 경영승계가 진행 중이던 그룹의 핵심 계열사 주가가 지지부진했는지라는 퍼즐 말입니다. ㅇ 경영승계 과정 : 자식들이 지분을 늘리기 위해서는 경영승계에 꼭 필요한 조건은 회사의 절대 지분을 확보하여 회사의 경영권을 완벽하게 장악하는데 있습니다. 기업 오너가 자식을 전무이사, 대표이사를 시켜준다 한들 자식이 절.. 2018. 11. 20.
버블이 남긴 상처, 지난 1년여 가상화폐가 만든 광기 그리고 교훈 버블이 남긴 상처, 지난 1년여 가상화폐가 만든 광기 그리고 교훈 군중심리의 광기, 그 바람이 불 때는 모든 이들을 그 광기의 한가운데로 몰아넣지만 어느 순간 군중심리가 연기처럼 사라지고 나면 마치 일장춘몽이라도 꾼 듯 허무함만이 남게 됩니다. 버블... 버블은 사람들의 마음을 광적으로 만들지만, 어느 순간 그 거품이 사라지고 나면 헤어나올 수 없는 공허함과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마주하게 되지요. 지난 겨울, 가상화폐 시장에서 사람들은 극단적인 심리적 버블이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버블이 끝없이 꺼져가며 서서히 망각의 단계로 들어가고 있군요. (※ 올해 버블.. 트리오 버블이라 부르고 싶군요. 비트!코인, O트OO, 아O트) ㅇ 버스 정류장에서 지하철에서 송년회에서 볼 수 있었던 "비트코인".. 2018. 11. 19.
행동주의 펀드 : 개인투자자에게는 好好, 한진칼 상황을 보며 행동주의 펀드 : 개인투자자에게는 好好, 한진칼 상황을 보며 사회적인 물의를 계속 일으켜온 한진그룹 오너일가 그로 인해 추락한 민심 분위기 속에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경영권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그레이스홀딩스(KCGI의 투자목적 회사)가 한진칼의 지분 9%를 확보하면서 한진칼의 2대 주주로 올라섰고 공시를 통해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고려한다"는 경영권 장악을 위한 지분 확보임을 천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은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가치 제고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장 전체에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ㅇ 예전에는 기존 경영진에 대한 경영권 간섭을 역모처럼 보아왔지만... 사대주의 문화가 오랜기간 남아있던 한국 사회에서 경영권은 오너일가.. 2018. 11. 16.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분식' 결론 : 증시에 미칠 나비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분식' 결론 : 증시 미칠 나비효과 2년여의 분식회계 공방 끝에 어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에 대하여 고의분식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 정지에 들어갔고 한국 거래소는 상장폐지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회계 전문가 사이에서도 왈가왈부 의견이 엇갈렸지만 세부적인 자료들을 파들어갈 수록 고의 분식의 흔적이 너무도 많이 보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너무도 복잡한 회계 이슈이고 이해관계도 매우 복잡하며 민감한 문제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이슈는 이제 증시에 나비효과를 만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부터 시장 전체에... ㅇ 삼성바이오로직스 : 상장 유지라 하더라도 회계 신뢰도 추락은 불가피. "2015년 고의 분식..." 이 분식회.. 2018.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