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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22

한국증시, 변동성에 비하여 강하다. 한국증시, 변동성에 비하여 강하다. 올해들어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일 등락이 예년과 달리 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중 급락이 나오기도 했다가 바로 급반등이 나오면서, 주가지수가 회복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하다고 이야기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을 바로 코앞에서 미시적으로 보면 정신없이 어지럽지만 한걸음 뒤에서보면 소음에 비하여 한국증시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올해 확대된 장중 등락폭 올해 들어 시장 주가흐름이 비슷하게 반복되는 경향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침에 크게 빠졌다가 장후반에 반등이 나오면서 낙폭을 크게 만회하거나, 반대로 아침에 크게 올랐다가 장중 상승폭을 줄이면서 변동성 자체만 보면 아침에 확대, 오후에 축소되는 패턴이 자주 관찰되.. 2016. 1. 15.
주가 하락을 보지말고, 밸류에이션을 보아야할 때 주가하락을 보지말고, 밸류에이션을 보아야할 때 사람 심리가 신기한게, 불안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이를 회피하고 벗어나려고 합니다. 원시시대부터 생존에 위기가 닥쳤을 때 살기 위한 본능이다보니 주식투자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하락할 수록 회사의 가치는 멀리하고 가격이 빠지고 있다는 그 자체에 집착하고 손실에서 벗어나려는 심리가 작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락장이 지나가고 다시 주식시장이 제자리로 왔을 때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그 때 샀어야했는데..." ㅇ IMF사태/금융위기와 같은 기회가 다시 오더라도...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IMF사태는 이후 주가는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생각들을 하곤 합니다. "IMF터지고 99년 되기 전에라도 주식투자를 샀었다면.."이라고 말하는.. 2016. 1. 14.
시장 체력이 떨어지면, 악성루머가 판을친다. 시장 체력이 떨어지면, 악성루머가 판을친다. 어제(8월18일) 중국증시 급락 원인 중에 하나로 중국판 찌라시가 언급되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웨이신을 통해 뿌려진 찌라시에서는 "강세장은 끝났고, 정부 개혁주도 강세장도 끝났다"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중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시장 체력이 떨어져 약세장이 이어지게 되면, 한국증시에서도 증권가 찌라시를 통한 악성루머는 투자심리를 크게 흔들 수 있습니다. ㅇ 찌라시에 무너진 중국증시 충격파 한국증시에까지 미치다. "牛市已經結束了,改革牛已經結束了" 황소장은 이미 끝났고, 개혁도 이미 끝났다. 중국에 퍼진 이 찌라시는 궈타이쥔안 증권 황이앤밍 애널리스트의 이름을 도용하여 뿌려진 찌라시입니다. 중국판 .. 2015. 8. 19.
버블논란의 미증시, 진정한 버블은 무엇인가?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집맥하는 가치투자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그제, 자넷 옐런 미국 연준의장이 SNS/바이오텍/소형업종에 대하여 고평가 논란에 불을 지피면서, 미증시가 "버블"이 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어제 밤에는 버블이 어디 있냐는 듯, 미국 다우지수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합니다. 미증시에서의 버블논란을 보다보면, 진정한 "버블"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ㅇ 버블(Bubble)? 버블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세재 거품이 몽실몽실 모여있는 이미지도 떠올릴 수 있고, 비누방울 처럼 독립적으로 떠 있는 모습도 떠올리게 됩니다. 이 버블의 사전적 의미를 보게 되면 거품/과열/기포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막이 있고 그 막에 .. 2014. 7. 17.